국내에 두발로 걷는 로봇의 시대를 연 우리나라의 로봇벤처기업에서 로봇강국 일본에 국내에서 만든 첨단 로봇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00 대한민국기술대상 우수상(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다진시스템(대표이사 강정근 : 삼천포제일중 22회)의 인간형 자율보행 로봇 LUCY가 바로 주인공이다.

㈜다진시스템(www.dajin.com)의 발표에 따르면 LUCY는 일본의 PLANNING KING, Inc사에 미화 $7,110에 수출되며 2001년 2월21일 최종 오더를 받고 2001년 3월 중으로 일본 현지에서 설치 및 교육을 진행 하기로 하였다.

일본으로 수출되는 두발로 걷는 첨단 로봇 루시는 오는 3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일본 나가시마현 나가시마스프린터 놀이공원의 로봇 박람회에서 세계 유명 로봇들과 나란히 전시하게 된다.

이 로봇 박람회에는 일본의 유명대학 연구소와 혼다, 소니, NEC 등 최첨단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포함하여 총 35개 정도의 단체에서 만든 첨단 로봇들이 총 출동 하는데, 이 놀이공원의 소유주이며 로봇 박람회를 준비하는 나가시마 온천이라는 회사는 외국의 로봇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의 LUCY를 직접 구매하여 전시하기로 결정 하였다.

㈜다진시스템(대표이사 강정근)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하게 되는 LUCY를 비롯하여, 작년 중국 최대의 가전 기업인 하이얼에 수출한 화가로봇과 상해신지전자유한공사에 수출한 초정밀 검사 장비인 Shadow Mask TM Inspector등 해외로의 직접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이에 대한 노하우도 터득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일본에 수출하는 LUCY의 경우 우리 벤처기업의 기술을 로봇 강대국인 일본이 인정하는 것으로 중대한 의의를 두며, 앞으로 계속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우리나라의 로봇 산업을 발전시켜 일본 뿐만 아니라 다른 선진국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