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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오늘날짜: 2025년 06월 06일
제목 당신이 밉다 / 새싹
글쓴이:미지수  번호: 1088 번글   조회: 854   추천: 116   

당신이 밉다/새싹



당신이 밉다


내가 목이 말라

당신을 부를 때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사랑했다

당신을 죽도록

미치도록 사랑했다

나는 많이 밉다

당신이…



(* 시에는 나이가 없고 동일한 단 하나의 유일한 언어로 인간이며 누구나 다 소통할 수 있는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



새싹

모두 삭이어 잠재우지 못하면 새싹 틔워 올리지 못하고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다 나는 무엇을 피워 올리려 하고 있는가? 아름다운 것은 새싹이다 생명의 탄생이 축복이다 그것은 또한 행복이다 사랑 없이는 독이다


글쓴이: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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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미지수) 04-13-2005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를 물고기와 같이 보게 되면서… ( 감동을 주는 물고기 )

새로운 것은 파괴력을 가지고 있기에 폭탄과 같다
새로운 것은 기존을 관습을 강제로 깨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능력으로 펼치어 보이는 파괴력을
가지기에 새로운 것은 아름답다 할 수 있다
파괴력이 없다면 신신함을 줄 수 없고 또한
싱싱함도 없는 것이 그 현실이다 싱싱함은
물고기를 막 잡아 건져 올린 그 순간이
가장 신선하며 싱싱함을 가지고 있다
물고기가 물속에 있을 때 그 신선함이나
싱싱함을 잘 알지 못한다 가장 큰 감동을
주는 것은 물고기를 막 잡아 올려내는 순간이
아찔아찔한 현기증과 같이 아슬아슬한 순간으로
가장 큰 감동을 주는 경우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 모든 것은 그 신선도와 싱싱함은 사라진다


문학인 04-13-2005


시란, 말씀언(諺) 곁에 절사(寺)자를 결합한 결합문자이다.
시의 근원은 우주자연의 본바탕위에 있고 그 본질은 자연 존재의 생명에 있는 것이다. 이 시적 인간적 생명 카테고리라는 것은 자로 재거나 저울로 달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판을 놓고 따져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말로 생각으로 설명하고 구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시는 해명불가한 분석 불가한 존재라는 것일 따름이다.-- 시인 이양우님의 시에 대한 해석의 일부분을 옮겨봤습니다.
제 생각에는 시란 시인의 감정을 농축된 언어로 표현하여 여러사람에게 공감을 주는 것이기때문에,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다면, 그 이외에 어떤 요소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미지수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생명체와 비생명체/ 닭과+달걀
  명약/음악
관련글 : 없음 글쓴시간 : 05/04/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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