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치행정 경제/정보 사회 문화 농어업 교육 환경 스포츠
 
 
ID
PW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오늘날짜: 2025년 07월 12일
제목
글쓴이:미지수  번호: 1235 번글   조회: 907   추천: 121   




시란 청명한 날 아침 호수에 잔잔한 리듬으로 흐르며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피어오
를 때와 같은 경우를 나는 시와 같은 경우로 인식하며 나의 생에서 청명한 날 아
침 호수에서 물안개처럼 피어오르는 순간들을 얼마나 만나볼 수 있는지 나는 아
직 잘 알지 못한다.


시란 누구나 만날 수 있으나 만나지 못할 수 있는 것이 시로 시는 한 개인의 삶으
로 본다면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수도 있는 아주 미묘한 순간들의 만남으
로 인간이면 누구나 생이 주는 삶에서 만나기도 하지만 놓치는 일들이 많다고 나
는 사고하게 된다.


시란 어둠 속에서 새날의 새벽동이 눈떠 대지를 비추면 대지의 삼라만상이 막잠에
서 기지개를 펼치며 깨어나는 그 순간이 가장 순수한 상태의 화장기가 없는 본연
의 표상으로 명징한 시로 인식하는 나로선 나의 생에서 얼마나 볼 수 있을지 아
직 잘 알지 못한다.


.

  (펌)현대시의 이해와 시쓰기<1~5>
  날팔이
관련글 : 없음 글쓴시간 : 05/10/31 18:18

목록 보기 새글 쓰기 지우기 응답글 쓰기 글 수정 추천하기 (펌)현대시의 이해와 시쓰기<1~5> 날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