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치행정 경제/정보 사회 문화 농어업 교육 환경 스포츠
 
 
ID
PW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오늘날짜: 2025년 07월 18일
제목 자연과 나
글쓴이:미지수  번호: 127 번글   조회: 841   추천: 162   

( 자연과 나 )



자연의 변화는 단조로우면서도 그 변화는 매우 심하다 얼마나 그 변화에 민감하고 내 감정에 물입하여 진실하면서 충실하였는가에 따라서 나는 표현을 하게 된다 그 속에서 자연스러움과 인위적인 것을 나는 분별하게 된다 내가 충실하지 못한다면 나는 아무런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만다 결국 나에게서 끝나고 마는 일이다 내가 누굴 닮았다는 것은 그 누군가를 닮아 있는 게 아니라 내 감정이 그렇게 흐르고 있었을 때 나는 누굴 닮아 있는 것뿐이다 내가 누군가를 닮을 수는 있지만 나는 누군가와는 똑 같을 수는 없고 똑 같이 흐를 수도 없다 그리고 그 깊이는 또 남아 있다 물이란 똑 같은 형태의 모양을 취하는 것이지만 그 흐름의 파장은 수없이 많은 변화의 파장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항상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제의 바람과 오늘의 바람이 똑 같이 반복되는 일들은 없다

  그릇
 
관련글 : 없음 글쓴시간 : 03/01/26 10:47

목록 보기 새글 쓰기 지우기 응답글 쓰기 글 수정 추천하기 그릇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