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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연과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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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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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27 번글 조회: 841 추천: 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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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나 )
자연의 변화는 단조로우면서도 그 변화는 매우 심하다 얼마나 그 변화에 민감하고 내 감정에 물입하여 진실하면서 충실하였는가에 따라서 나는 표현을 하게 된다 그 속에서 자연스러움과 인위적인 것을 나는 분별하게 된다 내가 충실하지 못한다면 나는 아무런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만다 결국 나에게서 끝나고 마는 일이다 내가 누굴 닮았다는 것은 그 누군가를 닮아 있는 게 아니라 내 감정이 그렇게 흐르고 있었을 때 나는 누굴 닮아 있는 것뿐이다 내가 누군가를 닮을 수는 있지만 나는 누군가와는 똑 같을 수는 없고 똑 같이 흐를 수도 없다 그리고 그 깊이는 또 남아 있다 물이란 똑 같은 형태의 모양을 취하는 것이지만 그 흐름의 파장은 수없이 많은 변화의 파장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항상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제의 바람과 오늘의 바람이 똑 같이 반복되는 일들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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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시간 : 03/01/26 1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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