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自然)




자연(自然)은 이루어도 이루지 않아도 없다


자연(自然)은 무(無)의 개념이지 유(有)의 개념은 아니다 있다면 무엇이 있으며 없다면 무엇이 없는가?


누리는 것도 누릴 수 없는 것도 없다 자연(自然)은 자연(自然)으로 있어 누리는 것뿐이다


자연(自然)이 이루어 놓아 이루어야 한다면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어 다시 그 영토(領土)의 대지(大地)에 씨를 뿌리어 그 씨앗으로 또 새싹 틔워 아름다운 꽃피우고 씨앗을 뿌리는 일의 연속일 뿐이다


자연(自然)에게 정상(頂上)은 없다 산(山)은 산(山)으로 보여 주는 것이며 별은 별로서 빛을 발하는 것이다


자연(自然)은 소유가 없으며 모두 누리는 것이다


자연(自然)의 영토(領土)와 우리의 대지(大地)는 누가 무엇으로 출입금지의 벽과 문(門)을 만들어 열쇠를 만들어 놓아 통행료(通行料)를 받으며 누가 무엇을 위해 사용하는 일로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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