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란 언어의 유희는 아니다 또한 시가 아름다우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시를 쓰고 있는 시인의 삶이 아름답기 때문에 시가 아름다운 것이라 봅니다 또한 시인이 제 소리를 높이지 못하는 건 인간이면 누구나 다 살아가고 있는 삶으로 자랑할 것이 없다는 것을 시를 쓰는 시인은 너무나 잘 알고 시가아름다운 것은 시인의 시가 아니라 삶이 아름답기 때문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시인은 시를 가지고 노래 부르는 이가 아닌 삶을 노래 부르는 것이며 시란 그 어느 누구인가의 소유물이나 전유물도 아닌 것으로 시인이 노래하는 시는 삶이 아름다워 노래하고 시란 이 땅에 바치는 가장 소중한 선물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과 같고 빛나는 보석 같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란 아름다워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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