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



화가는 어떤 그림을 그릴까? 인간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그림으로 누구이라도 눈으로만 볼 수 있는 그림들을 그릴까? 이 세상에 수많은 그림의 풍경과 형상들이 있지만 화가는 무엇을 그려내고 무엇을 그리워할까? 자연은 돌아서고 나면 기억 속에서 지워지고 사라져야 하는 풍경과 형상들뿐인데 화가는 왜 그림 그리고 싶어 하는 걸까?

이세상의 아름다운 그림이 있다면 형상 없음의 풍경이 아름다운 그림 아닌가? 형상이란 소멸로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일들이 우주가 존재하는 원리속의 진리가 아닐까? 존재에 대한 형상의 꼭 필요하다면 우주가 이대로 있을 수 있는 일들일까? 이 지구는 또한 형상으로 인한 포화상태로 자멸할 수밖에 없는 일들은 아닐까?

우주속의 그 모든 것은 변화한다 인간의 눈으로 보는 인식에 대한 각자의 차이만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주는 수많은 그림을 그려내고 있지만 인간은 이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낼 수 있었기에 인간이 지배적으로 이 땅에서 활동을 할 수 있었다보면 앞으로 인간보다 더 아름다운 그림을 표현해내는 유형이던 무형이던 새로운 생명체나 신 물질이 이 땅에서 탄생된다면 인간은 지배적이지 못할 것이며 인간은 노예로 전략하게 될 것은 아닌가?

내가 아니라면 행당되지 않는다는 무관심은 피해자 아닌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들을 인간은 하루 빨리 깨우쳐야 하는 일들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무관심은 자아 상실로 피해자 아닌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들을 인식하여 스스로가 자아를 발견하여 가는 길을 열어가야 한다 본다 우리는 누구의 종이라 했던가? 누구의 종으로 살고 싶은 것인가?

형상은 인간은 어떤 그림을 그려내고 어떤 형상을 추구하면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신이라 이름 부르지 말라 그것은 거짓이다 나를 유혹하고 있는 사냥꾼이다 힘들고 지칠 때 찾아오는 나를 겨냥한 사냥꾼이다 ( 미지수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