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바른 너를 보고 싶어 하는 나의 소망이나 소원들이

너에게 부질없는 나만의 허된 욕심과 꿈이었다 해도

나는 너를 버릴 수 없었고 널 포기 할 수가 없었다.


(* 바른 나는 나에게 있는 것이지 책 속에 바른 내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삶은 바른 나를 찾아가는 길들이면 좋았겠지만 책은 바른 나를 찾아가는 길들이 아니었으며 바른 나를 알게 하여 주는 길들에 불가한 것으로 책은 내 삶을 살아가는 동안 오히려 나를 더 많이 아프게 하는 현실이었습니다. 책 속의 나는 현실이 될 수 없었으며 알고 보니 나는 항상 책 밖에 또 다른 나의 모습을 하고 있는 바른 내가 있었습니다. 책 속에 현실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거짓말들과 추상적인 환상들이 더 많이 나를 구속하거나 아프게 하고 울리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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