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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일 국기달기 정신 환기시키자 』 3.1운동이 일어난지 89주년이 되는 날이 코앞에 다가왔다. 비폭력, 평화, 자유, 정의, 인도, 자결의 뜻을 담은 3.1정신은 앞으로도 우리가 길이 새겨야 할 고귀한 정신이다.
지금의 시대를 혼돈스러운 시대라 한다면 우리나라 전체를 이끌어 갈 정신적 좌표가 될 수 있는 3.1정신이야 말로 그 기준의 값어치가 되고도 남을 것이다.
3.1정신은 조국 광복에 대한 일념으로 유교, 기독교, 불교, 천도교가 하나의 중심체가 되어 이념과 정치를 초월해 33인의 민족대표와 2,000만 민중이 거족적인 운동을 일으킨 정신이다.
이를 기념하고 기리기 위해 선열들은 4절(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의 하나로 그날이면 태극기를 달도록 하고 3.1정신을 계승, 돋보이게 함으로서 그때 선열들의 민족정신을 후손들이 이어받아 숭고한 정신을 길이 길이 이어 가도록 했다.
이럴진대 그 정신을 기리는 정신 즉 국기계양의 정신이나마 면면히 이어져 가야 함에도 차츰 흐려지고 있음은 부인할 수가 없다. 국경일은 일반 기념일과는 성격이 판이함을 일깨워야 한다.
90년대 까지만 해도 그 얼이 도도히 숨쉬어 오고 있었다. 그후로 차츰 국경일에 국기를 다는 모습들이 사라지면서 겨우 가로기만 나부낄 뿐인데도 이를 지도해야 할 지자체는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고 겨우 한다는 것이 국기달기 캠페인이 아니면 옛날의 3,1정신 재연 행사로 끝일 뿐이다.
막강한 조직력을 가진 지자체가 주축이 되어 각 기관과 연계해 각 가정으로 파고드는 국경일 국기 달기가 정착될 때까지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지자체가 할 일이다.
일시적고 전시적인 행사에만 몰두하지 말고 길이 이어 가야할 겨레의 숭고한 정신을 세세년년 이어 가도록 하자.
사천신문 편집이사 이 동 호 2008년 02월 28일 11시 26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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