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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통 현훈 』 직장다니는 김모씨는 오늘도 상사에게 꾸중을 듣고 자리에 돌아와 앉으니 머리가 쑤셔서 서랍에서 진통제를 먹습니다.
저녁에는 회식자리가 있어서 동료와 자리를 같이한 다음낭 아침부터 머리가 아픕니다.
‘숙취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저녁이 다 되어도 여전히 머리가 띵합니다.
그렇게 식욕도 없이 며칠이 지나서야 평상시처럼 괜찮아 졌습니다.
누구나 이렇게 머리가 아픈 경험이 한번씩은 있습니다.하지만,유독 두통이나 현훈(띵한 어지러움)이 자주 생겨서 늘 두통약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두동.현훈은 평소에 성격이 예민하고,머리를 많이 쓰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많이 있습니다.그렇다면 평소에 예민한 사람의 몸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1.마음을 많이 씁니다
근심,욕심,공부,일,불만도...이렇게 마음이 복잡합니다.이러면 과로로 맑은 피는 적어지고,애 를 쓴 만큼 탁한 찌꺼기는 머리로 몰리게 됩니다.즉,과도한 마음의 변화에 기운이 상초로 몰려서 머리에 과부하를 일으킵니다.
2.마음의 과도한 긴장과 이완의 반복으로 열이 오르내려 더웠다 차가워졌다를 반복하면 습기가 어리듯이,몸에도 한열의 발생으로 습기(찌꺼기)가 생겨 중초(소화기부위)가 막힙니다.
즉, 중초가 막힌 상태에서는 음식물에 과잉섭취나 불규칙한 섭취에 의해서도 두통이 옵니다.
3. 이 상태가 지소괴면 기혈이 부족한 상태에서 제대로 순환이 되지 못해서 정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여 마르고 건조해지며 하초로의 기;혈순환이 안 되어서 하초가 차가워지게 됩니다
즉, 하초가 찬 것은 집에서 보일러로 바닥을 데우지 않고 온풍기로만 데우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따뜻한 공기가 위에만 있듯이 몸에서 하초가 차면 기운이 위로 몰리게 됩니다.
이렇게 평소에 예민하신 분은 심리적,물리적,육체적인 변화에 기운이 막힘과 상초로의 역상 증세가 심하고,잘 나타납니다.
막힌것을 뚫고,기혈의 순환을 원활히 해야 합니다.단순한 진통제로 통증을 무마시키는 것은 몸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시간만 주는 것입니다.
적절한 한방진단으로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하시는 것이 단순한 두통,현훈에서 병을 키우지 않고 끝내는 방법입니다.
한의학 박사 제종민 2008년 03월 13일 11시 23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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