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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독존(唯我獨尊) 』 “유아독존”이란 자기 이외에 다른 사람이 없다는 듯이 행동 하는 것을 맞한다. 맹자 고자 상편에 성유단수(性猶湍水)란 말이 있다. 즉 사람의 본성은 세차게 흐르는 여울의 물이 동쪽으로 또는 서쪽으로 흐를수 있듯이 착하게도 되고 악하게도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타고난 성질이 좋지 않은 것은 언제까지 가도 좋은 성질로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이란 불운을 당하면 타고난 마음까지 달라진다. 달라져도 자만, 교만, 교활, 오만, 고만은 모두 유아독존에 속한다. 자만은 그것이 대외적으로 발동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인간관계를 해칠지도 모를 위험성을 지닌다.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은 자만하고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거만하게 버티는 자가 적지 않다. 거만은 인간이 자기를 남보다 뛰어난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견해에서 생기는 기쁨이다. 거만한 사람은 자기가 돋보인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 사람을 향하여 대단한 경의를 품는다. 그 정도로까지 인간의 거만은 올라간다. 대체로 큰 과오의 밑바닥에는 거만이 있는 법이다. 자기들에게 진실하다고 생각되는 사물을 모두 멸시하고, 그것을 허망한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것도 어리석은 자만이다.
이것은 일반 사람들보다도 약간 기량(器量)이 있고 자신을 가진 사람들에게 있을 법한 악폐이다. 자만심은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의례 붙어 다니는 것이다. 마음을 불사르는 세에게는 의례 붙어 다니느 것이다. 마음을 불사르는 세가지 불꽃이 있는데, 자만심과 질투와 인색함이다.
스스로의 공을 자랑하는 자는 그 공이 없어진다고 한다. 자기의 재능을 자만하는 사람은 그 재능을 사회에서 보존하지 못한다고 한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멸시를 받고 겸손한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진다고 구약성서 누가 복음 14:11에서 말했다. 그리고 잠언 29:23에서는 교만한 사람은 존경을 받는다고 했다. 교만은 다시 거만해지고 오만해져서 나중에는 유아독존이 되고 만다. 학식이 지위를 유지할 만하여도 인(仁)이 이를 지키지 못하면 비록 지위를 얻되 받드시 잃게 될 것이다. 학식이 미치고 인(仁)이 이를 지키고 위험으로 부하를 대하지 아니하면 존경하지 아니할 것이다. 학식이 미치고 인(仁)이 이를 지키고 위험을 갖추어 대하여도 인간을 움직임에 예(禮)로써 하지 아니하면 옳지 못할 것이다.
우리 인간은 대개의 경우 자신의 주요성을 과소 평가하는 것보다는 과대평가 하는 편이다. 그리고 자기가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일이 너무나 많다. 매우 효율적인 경영자 정치인조차도, 그래서 아직껏 불필요한 일, 비 생산적인 일을 자신이 알고 있다. 어느 시대에도 약자는 권력자의 우열한 행동 때문에 고생한다. 강자란 자기 자신에게 권력을 휘두리는 사람들이다. 권력의 본래의 뜻은 보호하는 데에 있다.
권력이 있는 자는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선행이 된다고 한다. 권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 남용은 보다 위험하다. 세도는 십년세도 없고 부귀 영화는 오래 계속 되지 못한다고 했다. 거만은 자멸을 초래한다는 것을 깊이 명심해야 한다.
전 사천교육장
김 형 태 2008년 07월 10일 10시 53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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