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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다공증 』 사람의 뼈는 인체의 대들보로 같은 무게의 철근기둥보다 더 단단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중추적인 뼈는 살아있는 인체의 한 기관으로서 약 3개월 간격으로 뼈의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뼈에는 묵은 뼈를 파괴시키는 파골세포와 새로운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가 있어서 서로 조화를 이루어 뼈를 일정한 상태로 단단하게 유지하게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40대 초반까지는 조골작용이 파골과정보다 활발히 진행하여 뼈가 단단하게 유지되지만 40대 이후에는 파골과정이 조골작용보다 활발하게 되어 뼈가 감소하게 되는데, 전체 뼈의 1/3이 감소하게 되면 나타나게 되는 인상증상을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원인
나이: 30세부터는 매년 뼈의 손실이 일어나다가 여성의 경우 폐경과 함께 여성호르몬 생성이 중단됨에 따라 급격한 뼈 손실이 일어남
성별: 여성 호르몬의 영향, 운동부족,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결핍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여성에서 골다공증이 흔함.
질병: 신장질환, 간질환, 갑상선 기능항진증,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부신질환 및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등과 같은 만성 관절질환
생활습관: 앉아서 작업하는 활동량이 적은 직업인 경우, 흡연을 하는 경우
한의학적으로 골다공증은 신장(腎臟)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신장의 기운이 충실하면 골수의 생성이 원활해져 뼈가 충분히 영양을 얻어 견고해 지는데, 만일 신장의 기운이 약하면 반대로 골수의 생성이 원활하지 못해 골격이 약해지고 무력해지며, 허리와 등이 시리고 아프다든지 양다리에 힘이 없어지게 됩니다. 현대의학에서 성호르몬의 변화와 골대사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는, 이 또한 한방의 신장기능계에 속합니다. 그래서 골다공증을 치료할 때 단순히 뼈에 칼슘을 보충해주는 것보다는 신장기능을 증진시키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큽니다. 특히 체중부하운동이 좋은데, 걷기, 계단 오르기, 조깅, 자전거타기 등은 유산소운동도 되면서 체중부하 운동도 되므로 적극 추천하는 종목들입니다. 흡연과 음주는 금해야하며, 카페인 섭취는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의학 박사 제종민 2008년 10월 23일 15시 25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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