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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① 』 과학적 지식은 인간을 사실적이며 합리적인 바탕으로 인도하므로 자라나는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올바른 사회관, 국가관,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구실을 하는 중요한 학문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과학의 역사는 인류가 가졌던 이상의 발달과정이며, 인류문명의 발달과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앞으로 이 지면을 통해 만나게 될 과학자들의 생애와 업적이 자라나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꿈과 이상을 설정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과학은 오랜 시간 동안 신화 속 조그마한 불씨로 존재하다가 세상에 등장하게 되며, 기원전 1000년 드디어 자연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이 탄생하기 시작했다. 또한 과학은 항상 우리 주위에 너무나 가까운 곳에서 존재해 왔고 앞으로도 그 시대에 맞는 모습으로 자신을 변화시키며 존재할 것이다.
고대의 과학은 탈레스, 아리스토텔레스, 프롤레마이오스 등에 이르러 싹트고 체계화되었다. 가장 오래된 문명의 발생지에서는 단순한 생각이나 관찰이 발전되어 과학적 지식의 토대가 되었으며, 이 시기에 학자들은 지구 밖의 세상을 상상하고, 선각자들의 수학적 사고에 매료되었다.
그 시절까지는 물질의 근본이라는 개념도 없고 그저 신이 만물을 만들고 자연이 인간을 지배한다고 생각하여 자연을 경외시하던 시대에, “만물의 근본이 물”이라는 과학적인 명제를 던지는 사람이 등장하게 된다. 물론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모든 것을 샤머니즘적 유심론과 신앙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던 사람들의 시각을 바꾸는 큰 계기가 되었다. 이후 데모크리토스가 “만물의 근본이 원자”라고 주장할 때 까지 다양한 철학들이 등장하게 된다.
이번 주에는 5가지 기하학의 정리를 발견한 “학문의 시조”로 7현인에 꼽히는 수학자이자 과학자이며 그리스 최초의 철학자였던 탈레스의 생애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① 원은 그 지름에 의해 이등분된다.
② 이등변삼각형의 밑변의 각은 서로 같다.
③ 교차하는 두 직선의 맞꼭지각은 서로 같다.
④ 반원에 내접하는 각은 직각이다.
⑤ 밑변과 밑각이 주어지면 하나의 삼각형이 결정된다.
탈레스가 별을 관측하는 것에 몰두한 나머지 하늘만 보고 걷다가 그만 화장실(또는 우물)에 빠져 웃음거리가 되기도 한 유명한 일화가 전해진다.
아름다움과 신비로 가득 찬 밤하늘은 탈레스에게 연구와 경탄의 대상이었다.
<다음호에 계속>
가우스SME전문학원장
양 기 섭 2009년 03월 26일 11시 37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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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