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통 』 요통!! 원인별 치료가 중요!!
어느덧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일년을 시작하는 시기로 새로운 계획을 잘 세워서 활동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활동을 시작하려 해도 인체의 기둥이 되면서 가장 활동량이 많은 허리가 아프게 되면 정상적인 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번 달에는 한의학에는 요통을 어떻게 분류하고 어떻게 치료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리 문제?? or 다른 원인??
요통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허리를 너무 무리해서 많이 썼다거나, 무거운 것을 들다가 삐끗했다거나,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등 외부에서의 충격이 있었다거나, 하는 등의 허리에 직접적인 원인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허리 자체에 문제가 있지는 않지만 몸의 이상이 허리에 영향을 끼쳐서 요통을 유발하는 경우로 허리를 치료하기 보다는 원인이 되는 몸의 이상을 치료해야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허리만 집중적으로 치료하다 보면 치료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됩니다.
허리 자체의 문제인 경우
허리를 무리해서 많이 쓰는 경우는 육체노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이런 경우는 허리를 움직이는 근육이 뭉쳐 있으면서 과도한 활동으로 지쳐 있고 노폐물도 쌓여있어서 해당부위에 기혈순환이 정상적이지 못한 상황이 됩니다. 이런 때는 뭉쳐진 근육을 풀어주면서 쌓여있는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지친 기운을 보태주면서 기혈순환을 활발히 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허리를 삐끗한 경우는 위의 경우와 달리 만성적으로 허리를 써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충격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해당부위의 근육을 풀어주고 막혔던 기혈순환을 회복시켜주면 회복이 됩니다. 다만 허리를 자주 삔다거나 별로 무리를 하지 않았는데도 삐게 되는 경우는 허리근육이 약해져 있어서 조그만 충격에도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므로 허리 근육을 강하게 하는 치료를 동반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등, 외상에 의한 경우는 해당부위에 손상이 오면서 어혈이 발생하게 되고 이런 손상과 어헐이 기혈순환을 방해하게 됩니다. 따라서 어혈을 제거하고 손상된 것을 회복시키면서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몸의 이상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
먼저, 한의학에서는 신장의 기운에 따라 허리의 건강이 좌우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몸의 기운이 약해지면서 특히 신장이 약해지게 되면 허리가 아프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딱히 허리를 쓰지 않았는데도 허리가 은은하게 아프고, 움직인다고 크게 악화되지도 않으며 누워서 쉬고 있어도 비슷한 통증이 계속 된다는 특징이 나타납니다. 이럴때는 모자란 신장의 기운을 보태주면서 허리로의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우리 몸에 노폐물이 쌓여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담 결린다.’는 표현을 하는 경우이며, 오늘은 여기가 아프다가, 내일은 저기가 아프다가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별히 어느 일정한 부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노폐물이 움직이면서 기혈 순환을 방해하면 그 부위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쌓여있는 노폐물을 없애주고 기혈 순환을 정상으로 회복시켜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소화기능이 안 좋다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다거나 하는 경우에도 기혈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해서 요통으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역시 해당 문제를 해결해주면 요통이 낫게 됩니다.
적절한 운동, 휴식으로 예방
지금까지 알아본 것처럼 요통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단순히 허리가 아프니까 허리에 문제가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하면 잘 안 낫는 경우가 있는 것이 이 때문이며, 또한 허리에 문제가 있더라도 원인에 따라 각각 다른 적절한 치료를 해야 빨리 그리고 제대로 회복이 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적절한 운동과 휴식 그리고 스트레칭 등 허리관리에 신경을 쓰고 또한 전체적인 몸 관리에 유념하게 건강한 허리를 바탕으로 활기찬 한해를 시작하실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한의학 박사 제종민 2011년 01월 06일 11시 00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