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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강증 』 뒷목이 뻣뻣하여 목이 잘 돌아가지 않고 목과 어깨로 이어지는 근육인 승모근이 굳어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이러한 증상은 근막통증증후군이라는 병증이며 한의학적으로 항강증(項强症)으로 표현합니다.
인체에서 목 주위는 머리와 몸통의 통로역할을 하는 곳으로 오랫동안 한 자세로 과로를 하다 보면 근육이 뭉치고 긴장되며 이로 인하여 신경이나 혈관등도 좁아지게 되므로 뒷목이 뻣뻣해지고, 어깨가 무거우며, 목을 돌릴 때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항강증을 장시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경추와 척추 뒤틀림의 원인으로 발전할 수 있고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생기며 눈이 침침해지는 등 기억력 감퇴,집중력 감퇴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1.항강증의 원인과 한방치료
아침부터 저녁까지 책상에 오래앉아 근무하는 직장인이나 입시준비에 시달리는 수험생,하루종일 운전을 해야하는 직업을 가진 기사 등 주로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으로 스트레스와 과로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항강증의 원인을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하여 생기는 담음(痰飮)과 심장, 간장 등의 화(火)기로 인하여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목주위에 근육이 뭉치고 혈관에 혈류량이 적어지게 되어 생기는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환자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침구와 부항, 한약, 물리요법 등으로 기와 혈을 보하고 담음과 화기를 제거하여 근본원인과 통증을 다스려 항강증을 치료합니다.
2.항강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생활법
1)과도한 업무를 피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힘쓴다.
2)꾸부정한 자세를 피하고 항상 똑바른 자세를 취한다.
3)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업드려 자지 않는다.
4)불편하거나 높은 배게를 피한다.
5)장시간의 같은 자세를 피하고 수시로 스트레칭을 한다.
6)평소에 적당한 운동이나 온찜질 등으로 근육을 풀어준다.
한의학 박사 제종민 2011년 06월 02일 11시 18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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