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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속 전기요금 절약방법 』 우리나라 전기요금은 세계적으로 볼 때 퍽 싼 수준이다. 우리나라 전기요금을 기준(한국은 100)으로 볼 때, 한국 100, 미국 110, 일본 170, 영국 179, 프랑스 148이다. 물가억제를 이유로 정부가 전기요금을 꽉 잡고 있다 보니 전기사용량은 갈수록 늘고 있다.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5년 사이 우리나라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의 1인당 전기소비량을 빠르게 추월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평균 개인소득은 이들 국가의 절반에도 못미치지만 유독 전기소비량만은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난방용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전기는 상당히 고급에너지에 속한다. 부존자원이 전무한 우리나라가 막대한 돈을 들여 석탄, 석유, 가스 등 1차원료를 수입하여 만들어내는 2차에너지이다.
생활속 전기절약이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이유다. 생활속에서 쉽게 실천할수 있는 전기절약 방법을 아래에 소개해본다. 사천시민들이 앞장서서 전기절약을 실천한다면 요금절약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냉장고는 60%만 채우자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말고 음식물은 한꺼번에 넣고 뺀다. 냉장고 내 음식물 용량은 60% 정도가 적당하며, 냉장고의 적절한 규모는 1인당 40~50리터이다. 냉장고 내에 음식을 10% 증가시키면 전기소비량은 3.6% 증가한다. 음식물을 넣을 때에는 반드시 식혀서 넣고 냉장고 뒷면은 벽으로부터 적어도 10cm 떼어 놓아야 한다.
쓰지않는 조명은 반드시 소등
조명기기는 고효율 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효율전구는 백열전구에 비해 수명이 8배 길고 소비전력은 1/3이하이다. 1등급 백열전구를 고효율 전구로 바꾸면 개당 연간 7,100원이 절약된다. 조명은 실내 넓이에 적당한 밝기로 한다. 거실, 서재, 응접실, 공부방 등 용도에 따라 적절한 밝기를 맞추는 것이 좋다. 실내를 밝은색으로 꾸미는 것도 좋다. 천장이 밝은색이면 조도가 더 높아보이며 창에서 마주보는 벽은 밝아야 좋다. 빈방 등 쓰지 않는 곳과 외출시에는 반드시 소등을 확인한다. 조명을 껐따가 다시켜는 데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쓰지 않는 조명은 반드시 끄도록 한다.
TV화면 밝기 조절, 세탁·다림질은 한꺼번에
TV화면이 밝을수록 전기 소모량이 많으므로 화면의 밝기는 적당하게 하고, TV를 자주 껐다 켰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탁기는 세탁량에 따라 소모되는 전기량에는 큰 변화가 없으므로 세탁물은 모아두었다가 한꺼번에 한다. 다리미는 전력수요가 많은 피크타임(오후 2시~4시)에는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자. 다림질은 옷감을 종류별로 모아 한꺼번에 하고 옷감에 따라 적정온도를 사용한다.
대기전력만 줄여도 한달치 전기 절약
쓰지않는 가전기기는 플러그를 빼어 대기전력 낭비를 막는다. 전원을 꺼도 플러그를 통해 소모되는 전력을 대기전력이라고 하며 가정소비전력의 약 11%를 차지한다. 대기전력만 효과적으로 줄여도 1년에 한달은 전기를 공짜로 쓸 수 있다. 에너지절약마크는 대기전력을 최소화한 제품에 부착된다.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한다. 1등급 제품을 구입하면 5등급 제품에 비해 30~40%의 에너지가 절약된다.
한전 사천지점 차장 심 현 수 2011년 10월 20일 11시 26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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