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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울릉도를 다녀와서
말로만 들어왔던 경상북도 울릉도에 드디어 왔구나! 망망대해바다 가운데 서 있는 느낌이다. 이리가도 바다, 저리가도 바다다. 한번 해가 뜨면 하루종일 하늘 가운데 꼼짝 않고 떠 있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내 아이 척추건강, 방치하지 마세요

  “선생님. 죄송해요. 저희 아이 학원을 예약해서 교정치료는 다음에 받을게요.”
병원에서 치료를 하다보면 교정상담을 받은 학생들이 위와 같이 학원 등의 이유로 취소하는 경우를 곧잘 경험한다. 다행히도 현재의 척추골반 상태가 미래에 큰 문제를 미치지 않을 경우는 나도 쉽게 “그럼 다음에 치료를 받으세요” 하고 답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꼭 치료받아야 하는 학생이 취소가 되는 경우는 왠지 마음이 먹먹해진다. ‘아이의 건강보다 학원 수업이 더 중요한 걸까?’ 하는 물음이 생길 때는 ‘나도 다음에 내 아이가 크면 저럴까’라는 생각이 마음을 스친다. 몇 년 전에 발목 문제로 대학병원에서 족부 교정기를 착용한 유치원 학생을 본 적이 있다. 족궁이 심하게 무너져 내려 보행장애가 있으니 보조기를 계속 착용을 하고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꼭 치료를 받으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어서 필자도 당시 안타까웠다. 그런데 얼마 전 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선 교정기도 안하고 자세도 더 나빠진 채 학원을 세 군데 다닌다는 말을 들었다. 학원 수업 때문에 치료받아야 할 내 아이의 몸을 방치하는 현실. 과연 옳은 선택인걸까?
방학 시즌이 되면 청소년들의 교정 상담이 줄을 잇는다. 요즘은 학교 건강검진에서 측만증도 봐주는지 본인이 골반이 틀어졌거나 측만임을 알고 오는 학생들이 많다. 대부분은 쉽게 치료가 가능한 경우지만 아쉽게도 치료시기가 늦은 경우도 많았다. 골반이나 척추가 틀어지고 휘어져 병원을 찾는 학생들은 거의가 자세가 좋지 않고 지난 칼럼에서 밝혔듯 걸음걸이가 나쁘다. 그래서 처음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성장하면서 나쁜 자세와 걸음걸이가 고착화되면 척추가 짜부러진다든지 관절이나 디스크가 닳는 등 구조적 문제가 생긴다. 이렇게 구조적 문제까지 온 학생들은 단순히 교정만으로 해결되진 않는다.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처방받고 보행과 자세를 고쳐주는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실제로 골반틀어짐, 측만증 등은 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꾸준히 스스로를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볼 수 있다.
요즘 아이들은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예전에 비해서 무척이나 늘어났다. 예전 칼럼에서도 밝혔지만 앉아있는 자세는 그 어떤 자세보다 디스크에 부담을 주며, 공부하는 자세는 어깨, 골반, 척추를 틀어지게 만든다. 내 아이의 공부나 학원 수업이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공부 때문에 치료받아야 할 시간을 놓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래 그림은 일반인들이 자신의 척추골반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나비자세이다. 발바닥을 마주 닿게 앉아 손으로 발목을 최대한 척추 쪽으로 잡아당긴 후 허리를 펴보자. 그리고 거울을 통해 현재 모습을 살펴보자. 무릎이 바닥에 닿지 않고 브이(V)자 형으로 떠 있는 사람. 한쪽 무릎은 뜨고 한쪽은 가라앉은 사람. 허리가 펴지지 않거나 몸이 뒤로 넘어가려는 사람. 모두 척추골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자세한 검사나 치료는 병원에 맡기고 지금 내 아이. 가족의 자세를 한번 확인해보자. 공부보다 중요한 건 건강이며 내 아이에 대한 진실한 관심이다. 내 아이의 척추건강. 더 이상 방치하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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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21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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