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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수면자세가 척추건강을 해친다

  “선생님. 어제 자고 일어났더니 허리가 너무 아픈데요. 어제 분명 아무 것도 안했거든요.”
병원에서 치료를 하다보면 자고 일어나서 아프다는 환자들을 많이 본다. 그 중에서 일을 정말 안했는데 아픈 사람들은 억울하다고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한번 자신의 잠자는 자세를 신경 써볼 필요가 있다.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육체노동한 사람보다 디스크가 잘 생긴다고 지난 칼럼에서 밝혔듯 우리 몸은 움직일 때 뿐 아니라 가만있을 때도 무리가 갈 수 있다. 환자는 아무 것도 안했다지만 사실 아무 것도 안한 것은 아니다. 만일 자는 동안 목이 돌아간 채로 잤다면? 골반이 틀어진 채로 잤다면? 수면 중 나쁜 자세가 원인이 되어 아픈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도수교정치료가 들어갈 때 필자는 첫째날 반드시 자세에 대해서 강조를 한다. 병원에서 아무리 잘 치료를 해줘도 본인이 자세를 스스로 고치고자 하는 노력이 없다면 사실 교정치료는 비싼 돈만 들일 뿐 소용이 없다. 서울대 출신 과외선생을 붙여도 학생이 공부를 안 한다면 성적이 오를 수 없는 것과 같다. 병원에서도 마찬가지다. 환자가 함께 나으려는 노력을 해야 몸을 고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예전에 바르게 걷는 법과 자신에게 맞는 신발 고르는 법을 알렸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세 교육이다.
사람이 취하는 자세는 세 가지 범주 밖에 없다. 서있는 자세, 앉아있는 자세, 누워있는 자세이다. 이 세 자세에서 모든 다양한 체형, 꼴이 나온다. 이번 시간에는 이 중 누워있는 자세. 즉, 수면자세가 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자. 아래 그림을 보자. 혹시 자기의 잠자는 자세가 여기에 포함이 되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척추골반은 조금씩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림 모두가 안 좋은 수면 자세이기 때문이다. 만일 똑바로 누웠는데 한 다리가 바닥을 향하고 다른 다리가 천장을 향한다면 100% 문제가 있다 봐도 무방하다. 특히 아래 그림 중 가장 위험한 자세는 한쪽 발목이 다른 쪽 발목 위로 올라간 자세인데 이 경우 골반뿐만 아니라 발목, 무릎, 고관절까지 함께 틀어지기 때문에 만일 자신이 눕거나 바닥에 앉아있을 때 이 자세를 취한다면 반드시 풀어주기 바란다. 그리고 되도록 척추건강을 위해서 수면 시 다리 베개를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베개를 무릎 밑에 받치는 것만으로도 디스크 압력을 줄여주고 또한 다리가 틀어져 골반이 비틀리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해 줄 수 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 골반이 넓기에 옆으로 잘 때 척추가 휘어진 채 자는 모양이 되기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옆으로 눕지 않으면 잠이 안 온다는 분들이 있는데 이 경우에도 무릎 사이 혹은 무릎 아래에 베개를 두어 최대한 휘어지는 각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자고 나면 아프다는 분들. 오늘부터 내 자세에 한번 더 관심을 가져 나쁜 습관은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체형교정 상담 및 건강강좌 문의 : 010-2653-7573
한양신통의원 물리치료실장 오재호

2016년 03월 17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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