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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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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행복한 노후를 만나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보건소 하부기관으로,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요구하는 각종 건강증진서비스를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밀착형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전국 보건소에서 수행하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영역(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비만, 구강, 심뇌혈관질환 예방, 한의약, 아토피․천식, 임산부․어린이 지원, 치매예방, 재활, 방문간호) 중 관할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지역특화사업을 필수적으로 발굴 및 수행하고, 기본사업으로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사업,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지역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에서는 공모를 통해 건물 신축 또는 기존 건물의 증축, 개보수에 따른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 비용을 지원하고 2차 년도에는 각종 건강증진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사회복지관, 주민센터, 종합체육시설 등 주민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 설치하는 방안을 장려함으로써 좀 더 많은 주민들이 건강증진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도시지역에 확충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26개소이며, 이 중 18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이 중 사천시 보건소 삼천포건강생활지원센터는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센터 중 하나로, 지역사회 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경남 사천시는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차지하는 인구가 16.9%로 경상남도와 전국 평균보다 매우 높고, 그에 따른 만성질환 유병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2013년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삼천포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설치되었고, 이후 노년층을 주요 표적집단으로 설정하여, 주요 건강문제인 만성 퇴행성 질환, 우울증, 치매 등의 관리와 더불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삼천포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노인 맞춤형 프로그램은 크게 건강행태개선 등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여가생활 활성화에 중점을 둔 노후관리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진다. 사천시 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동지역주민 어르신들은 프로그램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 센터를 처음으로 방문한 이용자는 가장 먼저 기초체력, 체성분 측정 검사, 치매조기검진 등을 받게 된다. 센터 전문인력은 종합적인 측정결과에 따라 개인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센터에서 제공 중인 각종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노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활기찬 건강교실’은 고혈압, 당뇨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 대상의 운동 프로그램으로 유산소, 유연성, 근력 운동 등으로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주일에 2회 운동처방사가 질환별 유용한 스트레칭, 셀프마사지 방법 등을 지도하고, 개개인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 및 개인별 순환운동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프로그램이 매우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운동 효과도 뛰어나서 입소문을 타고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끊이질 않는다. 동서금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82세)씨는 “활기찬 건강교실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운동하니 혈압과 혈당이 조절되는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굽혀진 허리를 쭉 펼 수 있고 다리에도 힘이 생기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며, “집에만 있을 때는 우울증이 올 것 같았는데 건강생활지원센터에 오면 기분 전환도 되고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김○○(77세)씨 또한 “건강생활지원센터 덕에 하루 하루가 건강하고 즐겁고 신난다”며 건강생활지원센터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노인들의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개선하는 노후관리 프로그램인 ‘행복한 노후교실’은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후관리, 아로마 비누 만들기, 피부관리, 네일아트 등과 관련한 강의를 제공한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수업을 추진하면서 어르신들이‘늙어감’에 대한 긍정적인 고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63세)씨는 “이제는 늙었다고만 생각했는데, 스스로를 가꾸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니 정말로 청춘을 돌려 받은거 같다”며 서비스에 매우 만족하였다. 실제 프로그램 만족도는 92%로 어르신들로부터 후속 프로그램 참여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
개인의 건강을 위한 건강 정보를 가까운 곳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습득할 수 있고, 지역 현황과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서비스를 이웃들과 더불어 기획하고 추진해나가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생활지원센터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아직은 주민 대다수의 적극적인 참여 및 민간 기관의 협력이 어려운 실정이라 다양한 주민 조직들을 결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삼천포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중요 과제 중 하나이다.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삼천포건강생활지원센터(☏055-831-5460)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건강한 지역사회 구축 및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건강증진 거점기관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지난 4월 남양주시 남부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하여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생활권 중심으로 더 많은 지역에 설치하여 지역사회 건강증진 거점기관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모든 시군구에 1개소 이상씩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건강생활지원센터가 건강증진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삼천포건강생활지원센터 강미경

2016년 09월 08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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