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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측만증 교정 방학이 적기입니다

  113,763명.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측만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의 숫자이다. 필자가 어렸을 때는 주변에서 측만증을 가진 친구를 보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요즘은 한 교실에서 한두명씩은 측만증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 되었다. 그래서 최근엔 학교건강검진에 측만증 검사를 추가하는 학교가 많다고 한다.
왜 측만증이 늘어났을까? 첫째는 측만증에 대한 정보가 많아지면서 검사를 통해 발견되는 양이 늘어났을 경우이다. 필자의 아내도 측만증을 가지고 있어 어릴 적 목욕탕에 가면 “넌 왜 허리가 튀어나왔니?”라는 말을 곧잘 들었다는데 그땐 측만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없었기에 치료를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일반인들도 측만증에 대해 기본지식을 갖추고 있어 아이의 몸이 이상하다 싶으면 병원에 와서 사진을 찍어보기에 그것이 발견횟수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 원인은 자세불량과 함께 과거에 비해 부족해진 운동량이 아닐까 싶다. 지금의 아이들은 스마트폰과 학원공부 등으로 자세가 나쁜 아이도 많고, 운동도 하지 않는다. 물론 자세불량과 운동부족은 측만증의 원인은 아니다. 하지만 이미 측만이 있는 학생에게는 분명한 악화요인임에 분명하다. 즉, 자세불량 때문에 측만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5도 휠 아이가 나쁜 자세를 통해 10도가 휘고, 또 운동부족에 의해 15도까지도 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더 나빠진 척추가 눈에 띄어 측만증 발생량을 늘렸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측만증의 상당수는 사춘기형 측만인데 대부분이 초등학교 4학년~중2사이. 즉, 2차 성징이 시작될 무렵에 시작된다. 사춘기에 시작된 측만은 요통과 집중력 저하, 자존감 상실 등으로 이어지기에 특히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 인천대 스포츠과학연구소가 초등학생 1,143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9도 이상 척추가 휜 측만증 경계 단계에 있는 학생비율이 66%를 넘겼다고 3월 발표를 했다. 청소년기 측만은 몸무게와 키가 성장해나감에 따라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사춘기의 아이를 둔 부모라면 늘 아이의 몸에 세심한 주의를 둘 필요가 있다. 아래 그림은 측만증 테스트 중 하나인 Adam's test이다. 손바닥을 붙이고 몸을 90도로 굽혀서 등의 한쪽이 혹시 튀어나와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자. 만일 눈에 띄게 위치차이가 있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측만증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것 일뿐 교정 수단이 없는 것은 아니다. ISICO(이탈리아 척추과학협회)에서는 20도까지의 측만은 교정운동을, 20~40도까지의 측만은 코르셋 착용과 함께 집중적인 교정운동을 시행할 것을 추천하며, 보존적인 방법을 모두 사용함에도 콥스각이 40도 이상이라면 수술을 권장하고 있다. 측만증은 조기 발견이 예후의 모든 것을 조절하기에 만일 내 아이가 측만이라면 방학시즌을 이용해 가까운 병원 혹은 센터에서 꼭 교정을 받기를 권한다.
체형교정 상담 및 척추측만 문의 : 010-2653-7573
나음 자세 운동센터 원장 오재호

2017년 07월 06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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