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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척추 건강을 위해 앉을 땐 등을 제대로 펴자
앉는 자세를 바꿔야 건강해진다는 내용을 주제로 다리 꼬고 앉는 자세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지난 시간에 다루어보았다. 이때 다리를 꼰 것이 골반만 틀어지게 했다면 반대편으로 꼬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환절기 불청객 독감 피하려면 언제 예방접종 맞을까?

우리나라의 독감 유행 시기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다. 독감을 ‘독한 감기’의 줄임말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감기와는 엄연히 다르다. 일반 감기는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코나 목의 상피세포에 침투해 일으킨다. 잘 먹고 잘 쉬면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자연 치유된다. 반면 독감은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1~3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38도가 넘는 고열이 나거나 온몸이 떨리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 감기는 폐렴이나 천식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지만 독감은 합병증으로 번지기 쉽다. 65세 이상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독감 유행기간을 봄철까지로 생각해, 독감 예방접종 시기를 매년 10~12월로 잡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개정 발표한 '예방접종 실시 기준 및 방법'에 따르면 독감 예방접종 권장시기를 매년 10~12월로 권고했다.
독감 백신은 접종 후 약 2주 후 방어항체가 형성되고 면역효과가 6개월간 지속된다. 따라서 10~12월에 독감 백신을 접종해야 이듬해 봄까지 유행하는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봄철에는 B형 바이러스가 주로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겨울철 유행하는 A형 바이러스(H1N1, H3N2)와 함께 B형 바이러스(빅토리아, 야마가타)까지 모두 예방할 수 있는 독감 백신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건강한 성인은 백신 접종으로 70~90%가량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 노인은 독감과 관련한 합병증을 50~60% 줄일 수 있다. 합병증에 따른 사망률도 80% 정도 줄어든다. 만 65세 이상은 전국 보건소와 정부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로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니더라도 독감 고위험군인 만성질환자, 50~64세 미만 중장년, 임신부 등은 백신을 맞는 게 좋다.
독감 백신을 해마다 접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가 심하게 일어나 매년 다른 형태가 유행하고 면역 지속 기간이 3~6개월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독감이 유행한 패턴을 볼 때 국내도 독감 유행에 대비해 철저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영유아,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독감 고위험군의 경우는 권장접종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해야 함”을 강조한다.

삼천포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장웅식

2017년 10월 19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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