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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화재예방을 더하면 행복이 돌아옵니다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는지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아직 두꺼운 외투를 꺼내기엔 이른 시기지만 소방서에서는 화재성수기인 겨울을 대비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매년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과 화재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여러 가지 교육·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겨울철은 4계절 중 봄철과 함께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로,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44,178건으로 집계됐으며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는 11,877건으로 전체 화재의 26.8%를 차지하고 있어, 타 계절대비 겨울철에 화재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겨울철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타계절 대비 공기 중 습도가 낮아 쉽게 불이 붙는데다 바람이 불어 화세를 금방 키우고, 추위를 견디기 위해 사용하는 전기매트 등 각종 온열기구 사용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겨울철에 발생하는 화재의 대부분은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실화(失火)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화기를 취급할 때엔 조금 더 주의해서 다뤄야 하며, 내 가정, 내 직장에서 화재로 인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에 화재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생활속에서 실천하기 쉬운 몇 가지 화재안전수칙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한다.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에게 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취급방법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가정 내에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조성해 최우선적으로 화재예방에 힘쓰도록 한다.
둘째,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해 화재발생에 만전을 기하도록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일컫는 말로, 화재 초기단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설이며,감지기는 대피에 소화기는 진압에 사용되어 소중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셋째,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 및 대처방법을 사전에 숙지하도록 한다.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연기와 화염의 시각적인 요소로 인해 대피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재난발생시 피난 동선에 장애가 없는지 확인해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한다.
넷째, 화재발생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음식물 조리 중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고, 전자제품 사용시에는 문어발식으로 콘센트를 사용하지 않고, 분산해서 사용하도록 한다.
옛 사자성어 중에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는 말이 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안전과 잘 어울리는 사자성어라고 생각한다.
앞서 소개한 안전수칙들은 실천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것들로, 이런 사소하지만 소중한 안전들이 하나둘씩 모여 생활 속에 정착이 된다면 우리 모두에게 행복이 되어 돌아올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시민 모두가 꺼진 불씨도 다시 돌아보는 자세로 안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에 옮겨 제71회 불조심 강조의 달 슬로건인 “더하는 화재예방, 나누는 안전행복”처럼 생활에 화재예방을 더해 행복을 나눴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천소방서 서장 조성규

2018년 11월 29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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