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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촌동] 우 리 고 장 』 우리 동은 고성군과 경계지역으로 남동발전소와 근접한 도·농·어촌 병존 지역으로 12.15㎢의 면적에 2,812가구와 6,415명의 인구의 동세를 가지고 있으며, 농업 47%, 어업 9%, 상공업 17%, 기타 27%의 산업분포와 기업체로서는 식품제조 22개소, 병원 1개소, 조선소 4개, 기타 18개소가 소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선박은 동력 96척, 무동력 10척으로 영세어민으로 선단조직이 형성되어 있고 세관, 검역소, 용산초등학교 등 12개소의 크고 작은 기관이 산재해 있으며,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도지정 문화재 제288호 매향암각, 남일대 해수욕장, 코끼리바위, 진널전망대가 있으며 항공기능대학 개교로 국내에서 唯一無二한 항공산업 교육의 보고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향촌동 구 봉남, 이금, 이홀, 궁지, 사등, 향촌의 6개의 법정동이 한 개의 행정동으로 통합된 지역이다.
그런데 자기지역의 숙원사업이라고 어느 의원이든 입으로 모두 말할 수 없고, 기록으로 전부 서술할 수 없지만 각 읍·면동에서 선출된 의원 개개인은 사천시 전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각오가 필히 선행되어야 하며, 이러한 기본정신이 정립되지 아니하면 앞으로 사천시의 비전을 바라기는 어렵다고 본다.
향촌동은 무엇보다도 사천시가 살찌는데 보약인 조기항만 개발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물류 거점도시가 되어야 항구도시의 제 몫을 다할 수 있기 때문에 한주아파트~노산아파트간 대로가 향촌동 구 한일농장까지 연장개설이 되어야 하며 향촌 사거리 신호대에서 중앙고교간의 외각도로 개설로 사천시민의 동맥이 되어야 한다.
의정활동은 선서내용과 마찬가지로 주민의 복리증진과 권익신장 및 지역발전에 근간을 두고 전개해야함은 거론할 필요조차 없겠지만 먼저 인물의 평가는 자기의 생각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의 업적에 따라 객관적으로 평가된다는 것을 숙지해야 한다.
그러므로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에 집착하기 전에 먼저 자신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주로 검증의 요소에는 학력, 경력, 능력 등을 위주로 전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三正의 기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째, 正心 바른 마음으로 둘째, 正言 바른 말을 하고 셋째, 正動을 바탕으로 한 바른 행동을 하는 것이 인간이 행하여야 할 우선 과제인 것 같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기초의원도 벼슬이라고 국민의 90%이상이 인정하고 있는데 저는 그와는 차원을 달리하고 있다. 기초의원도 소 정치인이라고 하지만 하나의 경영자적 입장에서 시민과 자신과의 관계를 정립해 간다면 풀뿌리 민주주의는 성공할 수 있으며, 단체자치와 주민자치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또한 헌법 제117조1항 주민의 복리, 제118조2항 조직에 관한 문제를 시민 전체가 다같이 연구 검토하는 자세가 정립될 때 주인과 머슴의 관계가 명확해지며 주객이 전도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우리 시의 농업기술센터, 수협, 농협중앙회, 단위조합 등 전문기관에서 앞장서서 선행이 되고, 부수적으로 우리시는 예산의 뒷받침과 지역경제과에서는 판로를 개척하는데 대안을 창출해 국제시장 경영체제를 구상해가야 하고, 관광사업은 3대요소라고 할 수 있는 볼거리, 쉴거리, 잘거리를 병행 개발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아울러 첨단항공산업은 우수한 제품생산과 고용창출의 모체가 되어서 세계 통계상 제일 살기 좋다는 인구 15만 도시에 1차 도전하고, 2차로는 upgrade하여 30만 도시가 되는 것이며, 연륙교와 사천대교 준공에 따른 관광객 유치, 실안지역에 위락시설개발, 늑도 국립박물관 건립, 해수욕장 및 진널전망대 정비 등으로 실리있는 관광지가 소재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시민의 자세는 자기의 照明으로 과욕을 버려야 한다.
지금 우리는 공동체 의식개혁보다 각자 소지역주의, 이기주의가 우선되고 있다.
이따금씩 사람들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떠올리는 이유중에 우선 국기가 흔들리도록 사회의 기초질서와 치안질서가 무너지고 공무원들 중에서도 고위직 공무원의 부정부패와 국민들의 이기주의 발상 독창으로 성선설도 성악설도 그 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 올바른 도덕관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오판하는 경우가 더러있다.
알고보면 법질서를 뒤로하고 간접적으로 상대방을 헐뜯고 마음을 아프게 하는 언행이 난무하면 이 자체가 더 독살스럽고 크게는 사회질서를 파괴하여 불안을 조장해 나가는 것이다.
남모르게 뒷전에서 자기의 얼굴을 베일로 가리고 남을 대변자로 내세우는 음흉한 행동을 하고 있지 않는지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기회주의, 요령주의 이러한 사이비한 불씨들이 건강하게 장수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인간의 본능을 완전히 망가뜨리고 있다.
교수도 배우는 사람이요, 제자도 역시 배우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교수와 제자의 차이는 출생시기의 차이이지만 그 이면에 생각의 차이는 천태만상이다.
이기주의가 사회공익을 잠식하는 아주 극한 독소임을 깨달아 대개 우리 시민들은 제2의 천성인 교육을 통하여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끝으로 빈부의 차이가 현격하게 차별화하고 황금만능주의에 물든 사회 분위기는 예사롭게 사회악을 조장하여 날이갈수록 공중도덕은 뒤안길로 사라지고 준법 정신 또한 헤이해져가고, 몇 해전 세계는 온통 인재로 떠들썩하며 휴거론을 주장했던 사이비 종교단체 등의 행동들을 보면서 우리 우리국민들의 소망은 진정한 정치개혁, 재벌개혁, 부정부패 척결로 天倫과 人倫을 지키며 도덕에 바탕을 두고 인생의 행복권을 추구하는 것이 최상의 도리요 진리라는 것을 다시 한번더 되새기면서 우리 전체 시민은 현명한 자기 조명으로 개개인의 과욕을 청산하기 바란다.
-이연성(향촌동 시의원) 2002년 11월 14일 11시 23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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