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치행정 경제/정보 사회 문화 농어업 교육 환경 스포츠
 
 
 
  봉화칼럼
어르신의 일상, 기초연금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어깨 관절 손상 ‘회전근개파열’ 조기 치료가 중요

오랜만에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즐길 때에는 한동안 굳어있던 관절을 풀어줘야 부상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배드민턴, 테니스, 야구, 골프와 같이 어깨 관절을 쓰는 운동의 경우 갑작스러운 관절 운동으로 어깨 관절이나 주변 힘줄에 손상과 파열을 야기해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힘줄로써 팔을 움직이거나 어깨뼈를 안정적으로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팔의 회전운동과 어깨뼈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힘줄입니다.
이 회전근육의 힘줄이 노화로 인해 퇴행성 변화나 격렬할 운동, 과도한 사용 등으로 약해지거나 파열이 발생했을 때 회전근개파열이라 합니다.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해 오진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지만 오십견은 자가 회복이 가능한 질환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느 정도 회복이 되기도 하는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말 그대로 파열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질수록 파열의 크기가 커지고 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십견의 경우 관절낭의 염증으로 팔을 들어올리는 것과 같은 간단한 동작도 하기 어려운데 반해, 회전근개파열은 통증이 거의 어깨 관절 앞쪽에 발생해 120도~160도 사이로 들어 올릴 때 가장 심하며 그 단계가 지나면 통증이 오히려 감소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회전근개파열이 있는 환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과 파열 정도가 점점 커지므로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초기의 경우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으로 염증을 조절하면서 회전근개를 강화시키는 운동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면 완치 할 수 있으나, 회전근개가 50%이상 크기 3cm이상 파열되었다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합니다.
조기 치료를 한다면 비교적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수술이지만 치료 없이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근육의 지방 변성이 진행돼 봉합이 어려워지고, 힘줄 파열 범위가 커지면 봉합 수술을 해도 재 파열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어깨 통증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간과하지 말고 조기에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삼천포서울병원 정형외과전문의 부원장 김민규

2021년 03월 03일 21시 55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이전 기사 보기 홈으로 다음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