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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 시작의 근본은 당초 김천 ~ 삼천포 경유였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천(삼천포) 유치 서명운동을 시작한지도 1년이 지나고 있다. 현재(2022년 6월기준 : 8천 여명 서명) 국가철도공단은 남부내륙고속철도 공사계획은 총 10개 구간으로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천년을 이어 탄생된 『환단고기』

당대 최고의 지성인이 저술한 『환단고기』는 1911년 독립 운동가인 계연수(1864~1920) 선생이 신라 때 고승 안함로(579~640)와 원동중(생몰연대 미상)의 『삼성기三聖紀』, 고려 공민왕 때 이암(1297~1364)의 『단군세기檀君世紀』, 고려말 범장의 『북부여기北夫餘紀』, 조선 중종 때 이맥(1455~1528)의 『태백일사太白逸史』를 한 권으로 묶어 발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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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잃어버린 고리, 부여사의 전모를 밝혀주는 『북부여기』
『북부여기』는 고조선을 계승한 북부여와 북부여에서 갈려 나간 동부여, 갈사부여, 서부여 등 여러 부여사를 총체적으로 기록하여 부여사의 전모를 밝혀 준다. 이 책은 북부여의 건국 시조인 해모수의 실체를 처음으로 밝혀준다. 또한 고구려의 시조로 널리 알려진 고주몽이 원래는 북부여 6세 고무서단군의 사위로서 북부여의 7세 단군이었다는 사실도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북부여의 대통이 고구려로 이어졌음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북부여기』 덕분에 고조선에서 북부여로, 북부여에서 고구려로 이어진 한민족사의 국통 맥을 제대로 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북부여기』는 또한 만주와 대륙에서 여러 부여사가 진행되는 동안 한반도 땅에서 펼쳐진 또 다른 한민족사를 전하고 있다. 연나라 사람 위만의 배은망덕이 발단이 되어 대동강 유역에 낙랑국이 건설되고, 한강 이남에 새로운 삼한(남삼한)이 성립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고조선이 망하고 고구려가 세워지기 전까지, 대륙과 한반도에서 전개된 한민족의 격동의 역사를 전한 사서가 바로 『북부여기』이다. 이 책이 없었더라면, 고조선의 마지막 고열가단군이 퇴위한 BCE 238년에서 고주몽이 고구려를 연 BCE 58년 사이의 한민족사는 미궁에 빠졌을 것이다. 『북부여기』 덕분에 고조선과 고구려 사이의 ‘잃어버린 고리’인 부여사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9천 년 한국사에서 가장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부여사인데, 『환단고기』는 부여사 전모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4) 신교 원형 문화의 기틀을 밝히고 한민족사를 집대성한 『태백일사』
『태백일사』는 총 8권으로 환국에서 고려까지, 근세 조선을 제외한 한민족사의 국통 맥 전체를 기록하였다.
처음에 나오는 「삼신오제본기」는 천상에 만물의 존재 근거인 삼신三神이 계시고, 그 삼신이 다섯 방위의 주재자인 오제五帝를 통솔함을 밝힌다. 이는 오행사상의 출원처가 곧 삼신사상임을 밝혀 주는 것이다. 「삼신오제본기」가 삼성조 시대의 정치, 종교, 건축, 의식주 문화 등을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되는 삼신 철학을 담고 있기 때문에 『태백일사』의 첫머리에 놓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
환국과 배달의 역사를 기록한 「환국본기」와 「신시본기」가 제2권과 제3권을 이루고, 「단군세기」와 마찬가지로 고조선 역사를 기록한 「삼한관경본기」가 제4권을 이룬다. 고조선의 중심체인 진한의 마흔 일곱 분 대단군을 중심으로 서술한 「단군세기」와는 달리, 주로 마한과 번한의 역사를 기록하였다. 「삼한관경본기」를 「단군세기」와 연결해서 보면, 고조선뿐만 아니라 당시 동북아의 국제 정세를 환하게 파악할 수 있다.
제5권 「소도경전본훈」은 신교 시대 한민족의 경전인 『천부경』, 『삼황내문』, 『삼일신고』, 『신지비사』, 『참전계경』 등의 유래와 내용을 전하고 있다. 하늘에는 삼신三神, 땅에는 삼한三韓, 인간에게는 삼진三眞이 있음을 밝힌 것은 신교 삼신문화의 핵심을 전한 것이라 하겠다. 제6권 이후의 세 권은 「고구려국본기」, 「대진국본기」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시대, 고구려의 후신인 대진국(발해)시대, 대진국과 신라의 남북국 시대를 이은 고려 시대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한민족사의 전체가 『태백일사』 한 권에 집대성되어 있다.

대한사랑 사천지부장 오정란

※이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함

2021년 10월 21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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