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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사천시 노인요양시설 위생상태 심각 즉시 개선되어야 한다
노인 인구와 노인성질환의 급속한 증가로 인하여 가족에 의한 노인 보호가 가정문제를 떠나 사회문제로 까지 대두되었고 장기요양보호노인의 증가로 시설보호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부각되어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지역축제에 지역의 문화·예술인은 없는가

지난해 사천시 농촌관광활성화를 위한 자리에 A 도의원이 참석해 "관광활성화는 쉽다"며 던지는 말이 몇천만 원 들여서 유명 가수 불러오면 된다고 장담했던 말이 생각난다.
그야말로 숫자 채우기에 급급한 축제현장들이 난무하고 있다.
얼마 전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한 행사를 두고 일부에서 언론사에 투고성 전화가 왔다.
지역축제에 지역의 가수는 설 자리조차 주지 않는다는 푸념이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큰 것을 기대하지 않고 4년 만에 열리는 지역행사에 중앙의 대형가수들만 채워 숫자놀이를 할거면 지역축제의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문화예술인은 사천문화재단의 행태를 꼬집었다. 지역예술인들의 설자리를 주지 않는다는 요지이다.
물론 사천시뿐 아니라 전국의 많은 행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다보니 흥행을 위해 경쟁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문화예술인들을 초대하기 위한 경쟁에 열을 올리며 그것도 일선 행정기관이 개입하지 않고 외주업체를 통한 비교적 수월한 거래(?)를 통하니 그런 현상이 생긴다.
소위 뒷말을 듣기 싫어서 외주업체에 맡기다 보니 일선 공무원은 편할지 모르지만 지역의 행사인지 구분이 되지 않고 행사의 이름만 다를 뿐이지 내용은 별반 차이가 없다. 과연 지역축제라 할 수 있을까?
유명 연애인들만 찾다 보니 그들은 연간 수입이 수십억원을 넘나든다.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은 지역에서도 환대 받지 못하고 자신을 알리기 위한 자리조차 없어 힘들어한다.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의 처우 개선을 떠나 지역의 문화관련단체나 지자체라면 응당 지역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
지역축제의 진정성은 지역의 예술인들이 즐거워하는 자리가 많아져야 한다는 점이다. 지역의 주민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축제가 진정한 지역축제가 아닐까.
흥행을 위해 수천만 원을 들여 유명인들을 불러들이는 쉬운 길을 택하는 것보다는 지역의 진정한 축제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일이다.

기자 수첩 정천권 기자

2023년 05월 11일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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