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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옛 추억을 회상하며... 〈지천명에 쓰다〉
제1편 제9장 고등학교 1학년이던 그해 겨울방학 기간에는 많이 떨어진 학업성적을 올려 보려고 책을 붙들고 있어도 집중이 되질 않아 바닷가를 자주 찾곤 했던 기억이 난다. 사춘기가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사천시민의 판단과 선택은?

바야흐로 현 시점이 대한민국 우주산업 육성의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으며, 사천시는 유사 이래 최대의 획기적 전기를 맞고 있다.
지난 해 12월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경남, 전남, 대전을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최종 지정하였고, 지난 13일 사천 KAI에서 출범식을 가진 자리에서 윤석열대통령은 “5대 우주강국을 향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여정을 선도할 것이고 정부는 우주항공산업의 클러스터 삼각체계의 성공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우주산업에 2045년까지 100조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고 25만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완수 도지사는 사천의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매력적인 글로벌 우주항공복합도시가 건설될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사천시민들이 마냥 푸른 꿈에 취해 있을 수만은 없는 많은 난제들이 도사리고 있는 현실이다.
그동안 박동식 시장과 전 시민이 힘과 뜻을 모았던 문제가 조속한 우주항공청 개청이었다면 앞으로의 과제는 우주항공산업의 주도권을 과연 우리 사천시가 가질 수 있느냐에 있다.
벌써 우주산업시험인증 핵심축이 될 “우주환경시험시설”은 2,572억원을 투입하여 진주시에 개설될 것이 결정되었다.
우리가 소지역주의를 고집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부대 여건을 보면 우리 사천시가 불리한 입장인 것만은 부정할 수 없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받는다”는 속담처럼 자칫 사천시가 껍데기뿐인 우주항공청을 가지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이미 항공산업에 대하여 인근 시·군에서 호시탐탐 과실을 노리고 있는 것을 보지 않았는가.
또한 우주항공산업은 국가재정 투입 없이 순수 민간자본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산업이라 정부의 의지와 정치적 영향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할 국회의원을 선택해야 한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런데 하필 그 시점이 총선을 앞둔 시기라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사천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도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는 2008년 18대국회의원선거 때의 일을 사천시민들은 잊지 않고 있다.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집권당 사무총장이 낙선한 것이다.
대다수의 유권자들이 설마 집권당 사무총장이 낙선할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으며 단지 평소 지역구 관리에 다소 소홀한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의 거만함에 각성하라고 야당 후보를 선택하는 바람에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발생한 것이었다.
이후 사천시의 발전은 모두가 우려한바 대로였고 많은 시민들이 제 발등을 제가 찍었다고 뒤늦은 후회를 하였다.
일전에 이 칼럼에서 주장한 시민의 힘을 키우자는 바도 결론은 사천시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시민들의 열망을 대변한 것이라 할 것이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후보자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지금 사천시가 처한 현실에서 어떤 후보자가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민간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으며 인근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파워게임에서 사천시의 이익을 지켜낼 수 있는가를 판단하여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과 KTX노선 증설, 교육발전특구 추진 등 산적한 일들을 중앙무대에서 해결할 인물을 선택하는 것은 오롯이 사천시민의 몫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두 번 다시는 범하지 않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금의 이 중차대한 시기에 4월 10일 사천의 미래를 책임질 국회의원을 선택할 사천시민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 본다.

신태운 논설위원

2024년 03월 21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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