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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생각하는 경남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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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감 고영진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유난히 맑고 드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57만여 학생들이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교육가족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속에 「신뢰받는 학교· 감동주는 교육」의 실현을 위해 기초·기본학습력 신장과 인성교육에 충실을 기하는 한편, 학력향상을 위해 2만 6천여 교직원이 지혜와 교육력을 집중하여 「능력 있고 창의적인 세계 시민 육성」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이미 지식 혁명 시대의 세찬 물줄기를 타고 항해하고 있습니다. 이제 과거의 산업화와 정보화의 패러다임으로는 시대의 흐름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음도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지식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인적자원 개발을 위하여 교육제도, 내용과 방법 등에 대한 개혁요구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교육의 효과성과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인식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식기반 사회는 지식의 전수보다는 지식의 창출과 지식의 생산성이 강조된다 하겠습니다. 창조적 지식은 부가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문화적 풍요를 결정합니다. 그러므로 세계화 개방화를 지향하며 외국과의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실정임을 감안할 때 교육의 질적 고도화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도교육청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기초와 기본을 다지는 개별화 자료를 개발하여 이를 보급하며, 부진아 책임지도제를 실행하는 등 기본 학습력 신장과 교육의 평등성에 충실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교육과정의 탄력적 운영을 통한 낙후된 지역의 20개교에 지역중심학교를 지정하여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시행중이며, 도농복합의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교육과정 편성·운영으로 교실 수업 개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질과 능력에 따라 이들의 자질을 계발할 수 있는 특목고 설치 등으로 학생들의 수월성을 추구하는 등 학력향상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던 약속의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경남교육의 미래는 밝습니다. 밝은 눈을 가진 총명한 우리 학생들과 이들에게 보다 낳은 여건조성을 위해 성원을 보내시는 교육가족이 있고, 신뢰와 사랑으로 지극 정성 돌보는 선생님이 교단을 지키고 있으므로 보다 큰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입니다.
교육가족 여러분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적극적인 지지만이 우리 교직원들의 어깨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이며 실력 있는 학생을 키워가는 공교육의 장에 변화와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05년 11월 17일 10시 09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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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