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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꺼져버린 동 지역 경제 불씨, 공약 사업 향촌동 산단 조성으로 되살려야!
사천시의 지형은 통합 이후 오랜 세월동안 미묘한 지역적 균형과 갈등 속에 숨결을 이어왔다. 특히 동 지역(구 삼천포)주민들에게 시정(市政)의 향방은 단순한 행정 서비스의 만족도를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 사천시장 후보자의 도덕성, “청렴”이라는 최소한의 자격조차 잊었나? 』

이번 6.3 지방선거의 핵심은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사천시정을 이끌어 갈 ‘적임자’를 찾는 일이다.
그러나 현재 거론되는 사천시장 후보군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기대보다 우려와 자괴감에 가깝다고 본다.
과연 사천시민들은 사천의 미래를 맡길 준비가 된 후보들을 마주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정치인의 가장 먼저 짚어봐야 할 대목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소양이다.
사천시장이라는 중책을 맡겠다고 나선 인물 중 예비후보 자격마저 중앙당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만 하는 이가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
통상적인 절차를 넘어 ‘자격 유무’를 중앙당에서 저울질당해야 한다는 것은, 그만큼 후보자 개인의 도덕적, 정치적 흠결이 깊다는 방증이다.
사천시민을 대표하겠다는 사람이 시민의 신뢰가 아닌, 당의 처분에 목을 매고 있는 모습은 사천시민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기는 것이다.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과거 사천시장 재임 중 사업가들로부터 부정한 금품을 받고 은닉한 범죄로 2021. 11. 12. “청탁금지법 위반”이라는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고 시장 직을 중도 사퇴했던 전력이다.
공직자에게 “청렴”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이다.
특히 법을 수호하고 시정을 책임져야 할 시장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임기 중 물러났다는 것은, 시민이 부여한 막중한 권력을 개인의 사리사욕이나 부적절한 관계에 이용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전력을 가진 인물이 다시금 시장 직을 꿈꾼다는 것은 사천시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다.
한번 무너진 도덕적 잣대가 두 번째 기회에서는 바로 설 것이라 주장하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 잠시 쉬었으니, 사면복권을 받았으니 다시 해도 된다는 자기중심적 사고는 사천시민의 자존심은 물론이거니와 사천시 행정의 신뢰도를 끝없이 추락시킬 뿐이다.
시장은 단순히 예산을 집행하는 행정가가 아니라 그 도시의 얼굴이자 시민의 자부심이다. 도덕적 결함이 뚜렷한 인물이 시장이 되었을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다. 타 지자체로부터 비웃음을 사고, 공직사회의 기강은 해이해질 것이며, 우리 아이들에게는 ‘법을 어겨도 다시 권력을 잡으면 그만’이라는 잘못된 교훈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사천시민들은 더 이상 부끄러운 시장을 원치 않는다.
과거의 허물을 반성하지 않고 다시 권력의 언저리를 기웃거리는 인물에게 사천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결론은 시민들이 깨어나야 하는 것이다. 중앙당의 심사 결과보다 무서운 것은 시민들의 차가운 시선과 준엄한 투표이다.
청렴이라는 최소한의 문턱조차 넘지 못하는 인물이 과연 사천시민의 명예를 대변할 자격이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
사천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하여, 사천시의 미래를 위해 이번 6. 3지방선거에 빠짐없는 참여를 촉구한다.

신태운 논설실장

2026년 03월 05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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