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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선택만 남았다. 참신한 사람을 고르자 』 유권자는 현명하다. 기만할 생각이라면 지금이라도 늦지않다. 당장 집어치우고 자성의 기회를 가져라. 재도전하는 후보자나 웅지를 펼치기 위해 나래를 펼친 도전자 모두는 뒤돌아 볼 일이다.
재도전자는 참일꾼이나 전문가라는 용어를 함부로 써서 유권자를 현혹시키지 말아야 한다. 참일꾼, 전문가는 따로있다.
권력에 아부하고 비굴한 짓은 안했는지, 유권자들을 업신여기고 깔보지 않았는지, 입신양명에 눈이 어두워 고향을 저버리지나 않았는지, 지역사랑에 걸맞는 희생과 봉사는 얼마나 해 왔는지를 되돌아 볼 일이다.
참일꾼은 애향심을 바탕으로 어른을 공경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풍토를 만드는데 앞장 서고 서로를 아우르는 마음과 슬플 때 함께 슬퍼할 줄 아는 사람이 참일꾼이다. 유권자들을 도외시하고 행사장 등에서 목에 힘 주고 현실과 동 떨어진 감언이설만 내뱉는 사람이 참일꾼이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고, 오산이다. 의지와 집념으로 지역을 사랑하고 걱정하며 불타는 열정으로 묵묵히 일해 온 뚝심의 사람이 참일꾼이다. 이런 사람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
주어진 기회를 틈타 잠간 몸 담아 왔다고 해서 전문가가 아닐진대 유권자를 더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이미 검증은 끝났다. 그럼에도 전문가 운운하고 참일꾼을 들먹인다면 자기 기만행위가 아닐 수 없고, 조소를 금할 수 없다.
한번 더 경고한다. 유권자들을 바보 취급하지 말라. 철새처럼 때만 되면 찾아 다니며 고개 숙이고 조아리며 환심을 사려는 소나기 작태에서 비애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평소 머리 숙여 손잡아 주며 다독거리고 보살펴 주었더라면 유권자들은 서슴없이 그 사람을 선택할 것이다. 표를 구걸하는 추잡한 짓은 하지말자. 식상하다.
현명한 유권자들이여! 올바른 선택의 시간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러분들의 선택에 따라 지역발전의 판도가 달라진다는 명제 앞에 비굴하지 말자. 지금까지 해 온 일들을 한 번 더 냉정하게 짚어보고 결단을 내리자.
흙탕 물에 시들은 사람, 권력에 아부하고 유권자를 배신해 온 사람들은 이번 기회에 과감히 삼제하고 참신하고 향토애가 굳은 사람, 나아가 만인을 아우를 수 있는 때묻지 않은 사람을 선택해 공생과 공영을 함께 누리며 지역에 봉사와 희생의 씨알을 뿌려 복지향으로 가는 지름길을 선택하는 지혜를 발휘하자. 건전한 사고로 불의를 팽개치고 정의감에 불타는 젊음의 열정에 넘치는 참신한 사람을 선택하는 용단을 내리자. 이것이 곧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사회, 아름다운 사회, 어른이 공경받는 조화로운 사회로 가는 첩경임을 다짐하며 귀중한 주권, 후회없는 권리행사로 내일을 기약하는 현명한 주인의식을 발휘하자.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6년 05월 25일 9시 04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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