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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성형술의 새로운 접근 』 우리고장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부드럽고 풍만하면서도 철저하게 대칭적인 기하학에 왠지 모르는 끌림이 있기에 나는 그의 브론즈 작품을 좋아한다.
미술평론가들은 감각과 생명성 부여라는 어려운 말로써 그의 작품세계를 설명하지만 그 보다는 아름다운 여체. 특히 예쁜 유방의 추상적 표현이라는 말이 좀 더 알아듣기 쉬운 해석이 아닐까?
그런데 아무리 매끈하게 잘 만들어진 조각품이라도 세밀하게 살펴보면 한쪽 구석 어딘가에서 이은 자국이나 용접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보디라인 특히 예쁜 가슴을 만들기 위해 보형물을 삽입하는 유방확대술은 가히 마술과 같은 놀라움과 기쁨을 그녀에게 선사한다. 하지만 아무리 감쪽같은 시술이라 할지언정 크든 작든 간에 가슴주위 어딘가에 절개 자국이라는 흉을 남기게 된다.
코헤시브젤백이 대세로 자리 잡은 유럽과 일본 같은 선진국에서는 겨드랑이주름이나 유륜주위. 유방아래주름 부위에 절개를 하여 어프로치하고. 이제는 거의 퇴출 되었지만 식염수백인 경우 상기부위 외에 배꼽부위 절개를 하기도 한다.
서양인들의 경우는 흉이 잘 안 생기는 그네들의 피부 성질상 접근성과 관리가 용이한 유륜주위(peiareolar) 절개를 선호한다. 동양인의 경우 절개 부위의 흉이 심하고 오래 가는 성향이 강하기에 흉이 잘 안 보이는 겨드랑이주름(axillary) 절개를 선호한다.
보형물을 삽입할 포켓을 만들기 위해서는 피부를 절개한 후 유방 조직을 박리하여야 한다. 전통적으로 가슴근육 아래로 근육층(muscle-lay)을 박리하여 왔었다. 여러 가지 장점도 있으나 근육층은 통증이 매우 심하고 출혈이 잘 나는 곳이다.
최근에는 코헤시브젤백의 도입과 함께 가슴근육 위에 있는 지방층(fat-lay)을 박리하는 기술이 도입되기 시작하였다. 지방층 박리는 투메슨트 용액을 잘 사용하면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는 장점이 매우 큰 기술이다.
전문의는 일반적인 첫수술인 경우는 지방층 박리에 겨드랑이 절개 방식을. 유방조직이 아예 없거나 재수술인 경우는 근육층 박리에 겨드랑이 절개 또는 유륜 절개 방식을 권장한다. 2006년 08월 31일 15시 18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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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