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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철 건강관리 』 가을은 일년 중 가장 좋은 계절로 꼽는 시기이지만 큰 기온차와 빠른 기후변화로 인해 건강에 주의해야 할 때이다.
의외로 길어진 장마 탓으로 습도가 높아져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관절 손상이 우려되고 이 시기에는 특히 신체적으로 신경이 예민해지기 쉽다.
또한 일교차가 심하여 감기로 인한 호흡기장애로 비염, 몸살, 편도선염의 발병이 우려되고, 평소 무릎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은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밤낮의 기온차가 커지면서 어린이나 노인들이 감기에 잘 걸리게 되며, 감염되는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세를 나타내는데 종종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세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합병증으로 기관지염이나 폐렴, 축농증, 중이염 등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 계속되는 감기는 반드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고르게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며 규칙적인 운동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제 곧 추석이 다가 오면서 성묘를 다닐 때나 혹은 추수기에 잘 발생하는 가을철 급성열성 전염병은 우리나라 풍토병으로 가을철의 감기몸살 증세와 비슷하며, 쯔즈가무시병,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파라증 등이 잘 발생한다. 본격적인 유행시기를 맞이하여 풀밭에 눕거나, 옷을 함부로 벗어놓지 말며, 밭에서 작업시 긴바지를, 여성인 경우 스타킹을 착용토록 하고 야외활동 후 귀가시에는 반드시 옷을 털고 샤워를 하는 등 몸을 깨끗이 해야 한다.
그리고, 가을철에 접어들면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던 세균성 장염이 수그러지면서 생후 2~3세 된 유아들을 중심으로 바이러스성 장염이 많이 발생한다.
바이러스성 장염이 발병하면 수분 손실로 인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연은 가을이 되면서 내실을 기하며, 생명력이 저하되고 건조한 상태가 되므로 인체도 자연과 마찬가지로 여름과 다르게 기운이 저하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의 섭생으로 충분히 적응할 수 있지만 선천적인 허약체질이나 정신적, 체력적 소모가 지나친 사람은 적응력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지나친 더위로 그만 둔 운동을 서서히 다시 시작하면서 다양한 음식섭취와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신체의 적응력을 서서히 높여 가는 것이 좋다. 2006년 09월 14일 11시 58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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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