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울증 』 우울증은 누구나 올 수 있고 치료를 하면 치료기간이 다소 차이가 있지만 치료된다는 생각으로 희망을 가지고 치료를 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평생동안 전체 인구의 5명 중 1명이 거릴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며, 환자들의 대부분은 본인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우울증으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되는 신체적인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울한 감정이 들고, 늘 비관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고 잠을 푹 잘 수 없거나 삶의 즐거움을 잃어버리게 되는 우울증의 정신적인 증상을 치료받아야 할 질병으로 생각하지 못한 채 지내는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다음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본인이 현재 우울증인지 아닌지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우울감, 무력감, 의욕이 없어지고 과거의 흥미 있어 하는 일에도 재미를 못 느낀다.
◎불면증이나 잠을 깊이 못 들거나 혹은 아침에 일찍 깨어서 일어나는 일이 힘들다.
◎식욕저하, 체중감소나 과식, 체중증가가 있다.
◎피로가 심하고 짜증이 잘난다.◎집중력, 기억력, 판단력이 떨어진다.
◎두통, 어깨의 통증 등의 만성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검사상 이상이 없는데도 만성적인 소화불량이 있다.
◎죽음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
한이학적으로 볼 때 정신활동의 구체적인 표현인 감정과 기(氣)의 활동은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장기적으로 정신활동이 과도하게 흥분 혹은 억울되면 기(氣)를 문란케 하며, 오장육부(五臟六腑)에 영향을 미쳐 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우울증은 생각이 많거나 실의, 비탄 등 정신적인 충격이 장부를 쇠약하게 하고 그로 인해 기혈(氣血)의 순행이 지체되거나 습열(濕熱), 식담(食痰) 등이 정체되어 흡수, 배설이 원활치 못한 데서 생긴다고 봅니다. 정신적인 요인 중에서도 특히 자기의 뜻을 펴지 못할 때, 즉 욕구불만이 쌓일 때 우울증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소심한 사람이나 내성적인 사람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한방에서의 우울증 치료는 마음, 정신 뿐만 아니라 육체의 건강도 증진시켜 육체와 정신의 조화로운 상태를 이루도록 하는데 장점이 있습니다.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고 넘치는 기운을 덜어내어 스스로 조화로운 상태에 이르도록 하는 치료원리입니다. 또한 한방의 정신, 신경적 치료대상은 이외에도 많이 있으며, 실제로 치료범위가 매우 넓고 그 효과가 우수합니다. 2006년 11월 30일 14시 53분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