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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바다케이블카 “자동순환식” 결정 4개형식 경쟁에서 Bi-Cable Gondola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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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천 바다케이블카”의 형식이 나왔다.
사천시는 지난달 제172회 사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바다를 가로 지르는 “사천 바다케이블카”의 형식을 자동 순환식 Bi-Calbe Gondola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지난 8월 13일 시정조정위원회 심의회에서 Bi-Calbe Gondola 형식을 선정한데 따른것이다.
Bi-Calbe Gondola는 10인승 63기이고 평균 속도는 5m/s, 최고속도는 7m/s이다. 7~10분 소요된다.
또 수송능력은 시간당 1,300명이고 최대 수송능력은 시간당 200여명이다. 따라서 지주 높이는 100m 정도이고 지주 최대 간격은 1000m이다. 선로 거리는 해상 785m를 포함해 2490m이다. 선로의 고저차는 335m로 최저 32m, 최고 367m이다.
이날 김길수 전략사업담당관은 “Bi-Calbe Gondola는 경제적 측면이 유리하고,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그리고 지주의 간격이 크지만 선로의 처짐이 적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람에는 다소 약하고 전세계적으로 실적이 적다는 약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천시는 Bi-Calbe Gondola, Tri, mono, Funitel 등 4가지 형식을 놓고 예의 검토했다. 그러나 Bi-Calbe Gondola와 막판까지 경쟁을 펼쳤던 Tri는 단거리에 부적합 하고 추가적인 재정부담과 고비용 유지관리라는 단점이 제기되어 이번 형식 선정에서 탈락됐다.
Mono는 안정성 취약, Funitel은 고비용 유지관리와 장거리 구간 시공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케이블카 형식과 수송능력 등을 최종 결정하므로서 오는 2014년 1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4월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1000m 정도의 바다를 횡단해야 하는 특수한 환경을 고려할때 안정성, 시공성 측면에서 유리한Bi-Calbe Gondola를 선정했고 경제적 측면에서도 비교적 유리하다. 그리고 장거리 지주 설치가 검증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따라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섬, 바다, 다리를 조망할 수 있는 특화된 바다케이블카 설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남해안 해양권과 지리산 내륙권을 연결하는 지리적 중심지로 서·남부 경남권 연계발전 도모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사업이다.
한편 남해바다를 건너는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각산과 초양도를 연결하는 길이 2.49km의 국내 최초 바다케이블카 설치사업이다.
따라서 연 탑승객은 758천명을 추산하고 수익 및 비용 추정은 수익 연56억원 비용 연22억원으로 보고 있다. 동서동 일원에 설치되는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오는 2016년 1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400억원(도비150억원, 시비250억원)이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3년 10월 10일 12시 1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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