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핵산분석법을 이용해 딸기품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품종보호 대상작물로 지정된 딸기는 로열티 문제로 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등록된 품종의 식별이 중요해짐에 따라 종자원은 26개 단순 반복 염기서열 마커를 이용해 딸기 101품종에 대해 핵산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번에 개발된 딸기 품종식별 방법은 종자분쟁 발생시 유용한 해결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종식별의 요구도가 높은 작물에 대해 품종식별 마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품종보호 제도, 분쟁종자대비시험 등의 종자관리 전반에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