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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사천정명 600주년 기념행사’ 11월16일~17일 시청광장, 전야제·타종식 등

  사천시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시청 광장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사천정명 600주년을 기념하는 전야제와 개막식 및 타종식 등 공식행사를 갖고, 사천시의 번영과 사천시민의 화합을 기원한다. ‘600년을 넘어 천년을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과거 600년의 역사와 전통을 디딤돌로 삼아 새로운 천년을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자는 의미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과거 600년 역사에서 사천시의 미래를 찾기 위해 ‘역사적 인물에 대한 학술세미나’가 16일 전야제 행사로 열린다. 이어 사천정명 600주년을 기념하는 극단 장자 번덕의 창작공연 ‘침향’과 우리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정읍시의 정읍시립국악단 초청공연이 이어진다. 17일에는 식전행사로 대동한마당행사에 이어 공식행사인 개막식과 사천시민대종 타종식이, 식후행사로 인기가수 초청공연이 열려 사천정명 60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한다. 시 관계자는 “사천 정명 600주년을 맞은 올해는 시 승격 57년 만에 처음으로 경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유치·개최와 종합 3위의 성적을 올려 사천시민들의 자긍심과 기상을 한껏 높였다”며 “역사적인 순간에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의 지명 유래는 삼국사기와 조선왕조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사서에서 조선 태종 13년인 1413년 음력 10월15일에 ‘사주(泗州)’를 ‘사천(泗川)’으로 개칭했다고 기록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시는 과거 역사적 인물을 되짚어 보고, 현재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역사적 인물에 대한 세미나’를 11월 16일 오후3시부터 오후4시30분까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갖는다.
이날 세미나에는 ‘사천의 역사에서 본 정명 600주년의 의미’와 ‘사천의 근세를 빛낸 인물들’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회가 열린다. 박용국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외래교수(현재 경남도사 집필위원, (사)남명학연구원 연구위원)와 권오현 경상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김익재 인제대학교 외래교수와 김현진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강사 등이 이날 세미나에 참가한다.
16일 오후 7시에는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극단 장자번덕의 사천탄생 창작극 ‘침향’(부제 ‘천년의 마음’) 공연과 우리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정읍시의 정읍시립국악단의 초청 공연이 이어진다. 연극 ‘침향’은 사천사람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지역의 ‘매향’문화와 연결한다. 마도갈방아 소리, 고려 현종, 세종대왕과 단종 태실,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첫 출전지, 12차 농악, 박재삼시인, 매향과 비행기 등 지역의 전통 문화가 현대로 이어져 사천이 비상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그리고 시민 대동 한마당행사가 사천 탄생일인 11월 17일 오후3시부터 읍면동별 농악대를 선두로 한 입장과 함께 펼쳐져 경축 분위기를 돋운다.
시청 북문에서는 사천읍과 정동·사남·축동면이, 중문에서는 용현·곤양·곤명·서포면이, 시청 남문에서는 동서·선구·동서금·벌용·향촌·남양동이 행사장 1km 전방에서 풍물패를 선두로 입장한다. 이어 강강수월래 노래와 함께 대동한마당 잔치가 열리고, 사천가수협회에서 주관한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사천지명을 테마로 한 옛노래를 선보여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긴다.
공식행사인 기념식은 오후 4시부터 시청광장에서 국내외 내빈과 시민 등 모두 6,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진다. 행사는 사천 정명 600주년 추진사업의 경과보고에 이어 600인의 축하영상이 방영되고, 사천시민대종과 종각을 건립해 기증한 한창우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어 대종각 및 흉상 제막, 기념식수, 시민들이 끈과 끈을 이어 참여하는 타종식 등으로 공식적인 기념행사가 마무리 된다.
인기 대중가수가 대거 초청된 축하공연이 오후 5시부터 펼쳐지며, 12차 농악, ‘란’무용단, 동서동주민자치센터 댄스팀 등 지역단체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장미여관, 비투비, 크레용팝, 김혜연, 오승근, 조이브라스, 김용임, 박상철 등 인기 초청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 8분간의 레이저쇼와 불꽃쇼가 사천 정명 600주년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특히 이번 600주년 기념행사는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사천 정명 600주년을 축하하고 즐기는 축제로 승화할 수 있도록 600명 축하 영상, 끈과 끈으로 연결한 타종식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3년 10월 31일 12시 13분 /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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