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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서울병원 특수치료·고압산소 치료센터 개소식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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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 지역거점병원으로 자리잡은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은 최근 국내 최대규모의 특수치료·고압산소치료센터를 완공하여 지난 14일 오후4시 6층 대강당에서 정만규 사천시장을 비롯 주요 협력단체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압산소 치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국내 최대규모로 12명이 동시 치료가 가능한 고압산소 치료기는 복실구조로 이원화 치료가 가능하여 응급시 신속하게 진료진이 투입될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비 7억원등 총 10억원이 투입된 의료용 고압산소치료기가 설치된 곳은 국내에서는 제주도에 이어 경남사천의 삼천포서울병원이 두번째이다.
고압산소 치료요법은 대기압보다 높은 2-4기압의 인위적인 환경을 만들어 100% 고순도 산소를 호흡하게 하여 저산소증으로 인한 여러 질환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법이다.
이 치료를 행하게 되면 다량의 산소를 체내의 혈액속에 녹아들게 하여 모세 혈관을 통해 우리 몸 곳곳에 산소를 공급해 줌으로써 감압병(잠수병), 화상, 버거씨병 (혈액순환장애) 및 당뇨합병증, 만성 두통 등 피부조직과 모세혈관 신생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요법이다.
잠수병을 가지고 있는 해녀나 다이버를 비롯해 화재현장(유독가스)이나 밀폐공간(용접,도장) 작업자 등에게 꼭 필요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당뇨합병증이나 혈액순환장애 질병등 각종 난치성 질환에 매우 효과적이다.
어민과 조선업종 종사자가 많은 경남 남해안지역에서 경남 사천의 삼천포서울병원에 고압산소치료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잠수병, 버거시병(혈액순환장애), 당뇨합병증, 화상, 수지접합 등 난치성 질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대전, 부산, 대구, 통영, 거제 등 전국 각지에서 10월 한달동안 1,000여명의 잠수병환자 및 각종 난치성질환 환자들이 삼천포서울병원의 고압산소치료를 체험하고 치료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등 해양도시 사천시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잠수병(감압병), 화상, 버거씨병(혈액순환장애) 및 당뇨합병증 등 만성 편두통, 천식, 뇌경색, 손발저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해외 고압산소치료요법학회에서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한편 삼천포서울병원 이승연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0월 1일부터 특수치료·고압산소치료센터 시운전 기간 동안 필리핀, 서울, 목포, 진도, 대전, 포항 등 전국 각처에서 잠수병 환자들이 밤낮, 새벽 가리지 않고 잠수병의 고통으로 우리 병원 치료센터에서 치료 후 신기하게도 다음날 현업에 복귀 하는 것을 보고 서남해안 지역 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난치성 환자, 혈액순환장애로 발병되는 버거씨병, 뇌졸중, 뇌출혈, 당뇨합병증, 족부괴사, 만성두통환자, 루게릭, 길리안 바레 등 일반인들의 생소한 질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의 길을 열어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재 서울, 경주, 창원, 거제, 통영 등 먼거리에서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오는 분들을 완쾌시키는 것이야 말로 의료기관으로는 가장 보람된 일이며 오직 환자의 병을 고치는 것만이 우선이며 승연 의료재단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또 “각 지역 대학병원에는 제대로 된 고압산소치료 장비가 없는 것은 돈이 안되고 별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난치성 질환자들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을 악용하여 인정되지 않은 비급여의 고액진료비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이중적 고통을 안기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우리병원에서 난치성으로 치료받는 분들은 최후로 받는 것이기에 다들 긴장하면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에 마음아파 했다”며 이틀전 인근 대학병원에서 우리병원으로 진료 의뢰된 환자를 예로 들어, “당뇨합병증 족부괴사로 절단하는 일 외는 현대의학에서 특별히 괴사를 살려 줄 수 없는 분들,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그 부분을 다 잃게 되는 환자들에게는 삼천포서울병원의 특수치료·고압산소치료는 마지막 희망이자 빛으로 최선을 다해 특수치료에 임하고 있다”고 말하고 “보건복지부의 관심 부족과 소수의 희귀난치성 질환자분들의 고충에 대해 이해 부족으로 치료비 지원이 미미함에 안타까워한다”며 “시장님이하 관계 공무원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고통받는 환자분들을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폭력입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3년 11월 21일 11시 4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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