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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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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수출 석달째 증가, 누적액은 대폭 감소

경남지역의 지난달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늘어 8월부터 석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1~10월 누적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대폭 줄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25일 발표한 ‘경남지역 수출입동향’ 보고서에서 10월 수출액은 49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비 6.2% 늘었으나, 1~10월 누적 수출액은 434억4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나 줄었다고 밝혔다.
품목별 지난달 경남수출 실적을 보면 자동차부품(67.8%), 승용차(11.1%), 타이어(4.6%) 등이 증가했다.
반면 선박(-1.6%), 건설중장비(-4.0%), 섬유기계(-20.0%), 가열난방기(-85.7%), 원동기(-27.0%), 펌프(-9.8%) 등은 감소했다.
특히 선박 수출은 대(對) 버뮤다(5억4000만 달러), 마샬군도(3억7000만 달러), 라이베리아(3억5000만 달러)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총 20억5000만 달러의 수출고를 올렸으나, 전년도 10월 수출액(20억9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해 1.6% 감소했다.
자동차부품은 중국(329.3%), 미국(41.1%), 일본(6.0%) 등으로의 수출 증가로 전년동기비 67.8%나 늘었다.
지역별 경남의 지난달 수출은 유럽지역 수출이 그리스(710.1%), 덴마크(7531.6%), 러시아연방(41.0%) 등의 증가로 인해 전년동기비 4.2% 늘었다. 북미지역 수출도 미국(13.7%) 등의 증가로 12.0% 늘었다.
반면 아시아지역 수출은 일본(-5.5%), 싱가포르(-60.8%) 등의 감소로 10.8% 줄었다. 중동지역 수출도 사우디아라비아(-52.5%) 등의 감소로 53.1% 줄었다.
중남미지역 수출은 멕시코(-24.1%) 등의 감소로 41.0%나 줄었다.
이로써 경남의 지난달 수출액은 전국 광역시·도 6위로 지난달과 동일했고, 수입액은 7위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8억6000만 달러 흑자로 3위를 유지했다.
노성호 무역협회 경남본부장은 “자동차부품, 승용차, 타이어 등 자동차 관련 제품의 수출이 선전했지만, 선박수출이 소폭 감소했다”면서 “중남미, 인도 등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과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 11월 28일 10시 53분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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