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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대 축구단 시무식 체력, 지구력 젊은층 못지않다 』
2014년 70대 축두단(단장 문태기)이 지난 7일 오후2시 삼천포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회원 및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시무식겸 친선 경기를 가졌다.
70대 축구단은 지난해 5월 창단하여 34명의 회원으로 매주 화요일 정기 친선 게임을 갖고 서로 친목을 도모하고 고령자들의 건강을 공유하는데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사천시의 고령자 13명으로 출범한 70대 축구단은 채1년도 안된 시점에서 통영(2), 거제(2), 마산(1), 창원(1), 진주(4), 남해(11) 등에서 합류하여 34명의 회원으로 늘었다.
2013년 이들의 활동상황을 보면 마산2회, 진주3회 등의 순회 친선 축구대회를 열어 오므로서 고령자들의 건재를 과시해 왔다. 회원 가입 자격을 보면 70세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회원의 연령 분포를 보면 79세(4), 82세(1), 83세(1), 84세(1)가 최고령이고 나머지는 70대 중반이다.
문태기 단장은 올해의 계획으로 도내는 물론 부산, 대구, 서울 등 순회 원정 경기를 펼칠 계획이며 오는 4~5월쯤에 열릴 “전국 장수 축구대회”와 “문화체육부장관배 대회”에 참가할 예정으로 주력과 기량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타지역 고령자들의 가입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관인 이모(76세)씨는 “참으로 놀랍다. 순발력은 다소 떨어지나 주력과 지구력 등은 젊은 청년층과 버금가는 체력이 부러울뿐”이라고 말하면서 “많은 고령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4년 01월 16일 11시 30분 / 스포츠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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