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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제3훈련비행단 사천지역 재선충병 차단 특명 』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경남서부지역에 급속도로 진행 중인 재선충병을 차단하기 위하여 3월 31일(월)까지 두 달여에 걸친 사천시 축동면 구호리 일원의 재선충병 방제작업 지원에 나서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3훈비는 사천시청과 산림청 등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실시하는 이번 방제작업에 매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80여 명의 비행단 장병들을 투입하여 지역 재선충병 피해를 입은 소나무와 고사목들을 제거하고 운반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재선충병은 솔수염 하늘소가 소나무의 잎을 갉아먹을 때 나무에 침입하는 소나무선충에 의해 나무가 말라 죽는 병을 말하며,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죽기 때문에 일명‘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현재 사천시 관내에는 재선충병 피해를 입은 고사목 14만 8천본 중 아직 제거하지 못한 6만 7천본의 고사목이 남아 있으며 3훈비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들은 긴밀한 협조 아래 소나무선충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5월 전 방제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재선충병 방제작업 지원에는 일반 장병들과 함께 조종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조종사들과 조종교관들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사천시청 방재담당 김종수 주무관은 “바쁜 임무 수행 중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장병들 덕분에 재선충병 방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군과 관이 합심하여 방제작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제작업에 동참한 3훈비 차영준 병장(28)은“뉴스에서만 봤던 재선충병 피해상황을 직접 보니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해 놀랐다.”며“군생활 중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02월 06일 11시 21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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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