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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페루 수출형 항공기 KT-1P, 초도비행 성공 』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 18일 실시된 페루 수출형 훈련기 겸 무장기 KT-1P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012년 11월 KT-1P 20대, 약 2억1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정부간(KOTRA-페루정부) 거래 방식으로 체결한 KAI는 페루 공군의 요구 성능을 충족하는 KT-1P를 개발하고 있다.
KT-1P는 국산 기본훈련기 KT-1과 경공격기로 운용되는 전술통제기 KA-1, 산업통상자원부 수출과제로 개발한 XKT-1 등을 기반으로 첨단 항전장비와 무장능력 등을 향상시킨 다목적 항공기이다.
KAI는 오는 4월까지 KT-1P 기본형상의 시험평가를 마치고 15년 초까지 최종 무장형상에 대한 감항인증서를 정부로부터 획득할 계획이다.
KT-1P는 2016년까지 전력화되어 페루 공군의 EMB-312, MB-339 등 노후화된 브라질, 이탈리아산 훈련기와 무장기를 대체하게 된다.
KAI는 KT-1P 계약 분 20대 중 16대는 페루 현지에서 생산/납품할 예정으로 지난해 11월 페루 수도 리마 라스팔마스 공군부대에 공동생산기지를 준공했다.
KT-1 페루 공동생산기지로 그동안 브라질 엠브레어 등 일부 업체가 독점하고 있던 거대 남미시장에 국산 항공기 생산거점이 확보됨에 따라 향후 중남미 수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현재 필리핀, 터키, 보츠와나, 미국, 칠레, 르완다 등 세계 각지에 KT-1, T-50, KUH-1(수리온) 등의 국산 항공기 추가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KT-1 기본훈련기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독자모델 항공기로서 우수한 기동과 저속 성능, 조종불능 상태인 스핀(Spin) 기동 회복 능력 등 동급 기본훈련기 중 최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2000년부터 대한민국 공군에 인도되어 기본훈련기와 전술통제기 운용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터키, 페루 등에 수출되며 국산항공기 수출시대를 개막한 장본인이다.
2014년 02월 27일 11시 5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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