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기계류 생산업체들이 중동 수출시장에 나서 4419만 달러 수출계약을 추진하여 222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남도는 중동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 무역사절단이 441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경남도와 부산시, 울산시 등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가한 중동 기계류 무역사절단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도내 기계관련 중소기업들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와 터키 이스탄불에서 수출시장 개척을 했다.
UAE 두바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82건 2737만 달러 상담에 1892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76건 3389만 달러 상담에 2527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특히 두바이에서는 선박용디젤엔진을 생산하는 D사가 현지 업체와 42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콘크리트펌프트럭을 생산하는 S사가 18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도내 기업들은 현지 관련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개별상담을 하고 바이어를 초청한 종합상담회를 함께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중동 종합기계류 무역사절단이 활동한 두바이와 이스탄불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거점 국가들로 기계류의 주요 유통 및 수출시장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지역이다.
경남도는 이번에 만난 현지 관련업체와 바이어들에 대한 자료를 체계화하여 도내 중소업체에 제공하는 등 수출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