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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안초등학교 제23회 정기총회 성황 』
비록 학교는 폐교 되었으나 총동창회는 건재했다. 지난 12일 오전11시 실안초등학교 교정에서는 뜻있는 모임이 있었다. 실안초등학교 총동창회의 잔치였다.
1940년에 개교하여 제55회 졸업식(총졸업식 1,581명)으로 문을 닫았다.(2004년 실안 분교 폐교, 학생8명 대방초교로 편입)
이날 실안초등학교 총동창회 제23회 정기총회 및 한마당잔치가 열렸다. 총동창회는 동네 어르신들을 포함 200여명이 참석해 마치 동네잔치를 방불케 했다.
김평진 실안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낳아주신 부모님을 봉양하듯 내 고향 실안에 흠뻑 정을 주어 큰 봉사와 사랑을 베풀어 더 살기 좋은 고향 실안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 김명엽 주관기 회장은(29회)은 환영사에서 “칠흙같은 밤일지라도 돌뿌리에 걸려 안 넘어지는 것은 고향이 그만큼 익숙하고 친근감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코흘리며 책보를 끼고 학교에 다니던 시절 추억이 깃든 학교, 산과 들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던 우리들은 형제, 자매 같은 사이”라며 옛날을 헤아렸다.
따라서 김광영 마을 운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허물없고 소중한 친구들의 얼굴을 보면 마음이 행복해진다”면서 “실안초등학교가 비록 사라지긴 했지만 우리의 우정은 앞으로 더욱더 돈독해지고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4년 04월 17일 12시 37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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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