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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초등학교 ‘북아트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을 이해해요’ 』
남양초등학교(교장 정현수)는 지난 21일(월) 3~4교시에 상반기 찾아가는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에게 독서 동기 및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하기 위해 사천도서관에서 직접 찾아오는 독서프로그램 지원을 신청하였다.
이날 학교 도서관(남양꿈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함께해요, 북아트’활동으로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북아트 활동 주제는 ‘기억하지 않는 진실은 사라진다’로 위안부 피해자 문제 교육과 연계되어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위안부 할머니 그림동화인 ‘꽃할머니’ 책을 읽고 역사적인 과거를 일깨우며 평화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꽃할머니의 삶을 이해하며 함께 토론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책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북아트 활동에 참여한 본교 6학년 학생은 “그림책을 읽으면서 나와 같은 13살 나이에 무너져 내린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에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할머니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드리고 싶어요.”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아픈 마음을 전하였다. 또, 정현수 교장 선생은 “요즘은 책을 눈으로만 읽고 마음으로 책 내용을 느끼며 읽는 학생이 드물다. 이번 독서활동 프로그램은 책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었다. 한 권의 책이라도 마음으로 이해하며 진지하게 읽는 법을 배운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였다.
2014년 04월 24일 11시 01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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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