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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세계타악축제 기사회생 오는 7월31일부터 4일간 삼천포대교공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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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세계타악축제가 지난 8년동안 사천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해 오다가 지난해 12월 시의회가 시비전액을 삭감 시킴으로서 4개월여간 시름시름 하다 가까스로 회생되었으나 짧은 준비기간과 많은 예산삭감으로 집행위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사천문화재단(이사장 김주명 부시장)은 지난 5월 7일 이사회를 열고 2014년 사천세계타악축제를 예년과 같이 여름 휴가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당초 계획대로 피서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개최키로 했다.
이번 축제는 “꿈을 두드리다(Dream & Drum)”라는 슬로건으로 11개국 20여팀의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세계타악한마당 공연을 비롯한 전국타악경연대회, 세계 타악기 전시·체험, 세계타악워크숍 등 다양한 타악관련 행사가 오는 7월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에 걸쳐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열린다.
세계타악 한마당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신명나는 타악과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춤이 조화를 이루는 환상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그동안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오던 전국타악경연대회도 축제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한낮의 볼거리 제공과 풍성한 타악축제 행사장 분위기 고조를 위해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열기로 했다.
그리고 올해는 지역농악, 타악 등 지역예술단체 등을 참여시키고 거리공연 등 찾아가는 타악공연 개최를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지난 5월에 프로그램 운영과 추진방향을 정하고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예년보다 신선하고 활기찬 프로그램을 구성, 개최키로 의결했다.
이를 위해 이사회는 타악축제집행위원 17명을 선임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다소 늦기는 했지만 예산의 뒷받침으로 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천만다행이다. 예년보다 축제 준비기간이 짧지만 문화재단 관계자와 공무원이 온 힘을 모아 축제가 차질없이 치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제는 관객들의 눈 높이가 해마다 높아지면서 행사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멋지게 짜야 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는 현상황에서 대폭 줄어든 예산이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사회 일각에서는 사천세계타악축제를 사천시의 대표축제로 육성해야 한다는 시민의 소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시의회가 일방적으로 시비 전액을 삭감함으로서 불구가되었던 사천세계타악축제가 발전은 고사하고 아픈 걸림돌로 남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소리와 함께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은 의원들을 원망하는 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한편 사천세계타악축제는 지역 전통 문화재인 진주·삼천포농악(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를 근간으로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열려 8년 동안 아무탈 없이 열려 왔으나 지난해 12월 2014년 당초 예산 심사에서 시비 전액이 삭감되었다.
그러나 발전토론회 및 축제개최 후 평가회 등 여러공론을 바탕으로 2014 제1회 추경에서 총5억원의 예산이 확보되면서 가까스로 기사회생 되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4년 06월 19일 11시 19분 / 정치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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