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즐거움이다. 도시가 공연장이다.’ 네 도시의 연극축제. 제 15회 영호남 연극제가 진주에서 그 막을 올린다. 오는 15일(금)부터 20일(수)까지 현장아트홀과 진주 도심 곳곳에서 개최되며, 이후로 전주(8월 26일~9월1일), 순천(9월 14일~19일), 구미(10월 17일~27일)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올해에는 도시가 공연장이라는 주제에 더 가까운 컨셉트로 진행을 하는데 도심곳곳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공식초청작 총 6편과 작은극장 초청작 9작품으로 총 15편의 작품이 연극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공식초청작은 8월 15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저녁 8시, 현장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극단 현장의 ‘청혼/곰’, 극단 글로브극장의 ‘동치미’, 극단 연인의 ‘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 문화창작집단 공터DA의 ‘돌아서서 떠나라’, 문화영토 판의 ‘일상다반사’, 극단 골목길의 ‘소설처럼’이 선정되었다.
작은극장 초청작은 독립공연예술가들의 1인극으로, 진주시에 소재한 공공장소(진주시민미디어센터, 금빛마을작은도서관, 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다목적강당, 아이쿱진주생협 자연드림, 푸른마을도서관)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손순례여사를 소개합니다’, ‘돈키혼자’, ‘제랄다와 거인’, 고재경의 ‘코믹마임쇼’, 마린보이의 ‘나홀로서커스’, ‘벚꽃엔딩’, ‘벌레가 된 소년’, ‘여왕의 춤’, ‘순이의 일기’등 이름만큼이나 각양각색의 공연들을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작은극장초청작 문의는 각 공연장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