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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광성일반산단 조성 반대” 주민대책위 ‘환경오염, 농업피해 등’ 안될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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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사천읍 구암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광성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주민대책위가 지난 4일 오전11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도는 난개발로 얼룩진 산단 부지를 정리하고 주민생활권을 앗아가고 건강을 해치는 광성일반산단 조성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 했다.
이들은 “사천시 사천읍 구암리 산19-1번지 일원에 48만1,695㎡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 될 계획이라 한다. 이 산단 부지 대부분은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주변에는 아파트와 복지시설 및 사찰 그리고 깨끗한 배춘천이 흐르고 있다. 이곳에 중금속과 비산먼지를 발생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반드시 철회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 “그동안 두량농공단지 조성과 구암산단 조성 등으로 소음, 분진, 교통, 환경 공해 등으로 직접적인 피해에 시달려 왔다. 구암마을은 초록물결 넘실거리는 산과 논밭이 어우러져 있다. 이곳에 또다시 산을 허물고 산단을 조성한다니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다”며 “좋은 환경과 함께 정서적인 수양을 할 수 있는 백운암 사찰도 있어 마음만이라도 넉넉하게 살면서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가는 마을 주민들도 좋은 환경에서 살아 갈 권리가 있지 않느냐?”고 반문 하기도 했다.
해당부지 2km안에는 24,000여명이 살고 있는 사천읍이 있고 더군다나 8개의 초·중·고가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에 직·간접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산주위로 논농사, 밭농사, 비닐하우스, 과수원 등이 있어 울창한 숲을 훼손해 부지화 한다면 홍수피해는 물론이고 토사로 인한 피해, 농작물의 생육 부진 등도 불을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사천시를 비롯한 6개 시·군이 함께 사용하는 사천정수장과는 불과 500m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며 중금속을 포함한 비산먼지가 일상적으로 날아들면 먹는물, 생활용수에 대한 안정성 또한 보장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사천지역에는 4개의 산업단지와 6개의 농공단지가 조성돼 있다. 총면적은 589만3,434㎡정도다. 그리고 조성중이거나 계획중인 산단은 모두 13개며 총5393,715㎡정도다. 조성된 산단의 90%에 해당하는 부지가 새롭게 만들어진다는 것”이라며 “사천시는 방치된 산단, 개별공장에 대한 대책마련과 함께 난개발 방지책을 수립하라”고 건의 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4년 09월 18일 11시 0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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