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서장 백승면)는, 마을주민, 시장 상인 등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금품을 갈취하는 ‘동네 조폭’이 근린생활 치안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신속히 달성할 수 있도록 지난 3일부터 12월 11일까지 100일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동네 조폭’은 ‘기존 조직폭력배 이외, 일정 지역을 근거지로 하면서 상습?고질적 금품갈취, 폭력행위 등으로 주로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폭력배’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들이 서민 생활반경 주변에서 활동하며 수시로 신체·재산상의 위협을 가하고 있어, 조직폭력배보다 서민에 대한 직접적 위해성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사천경찰서는 단속 전담팀을 구성하여 지역경찰과의 연계성과 첩보수집 등, 실질적인 ‘동네 조폭’ 근절의 효과를 거둔다는 전략과 함께, 全 경찰력을 동원 집중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피의자 이○○(50세,여, 무직)는, 평소 주취중 폭력적인 행동을 일삼는 습벽이 있는 자로, 주거지 일대에서 주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인근 동네슈퍼만을 범행대상으로 골라서 폭력,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 상습적으로 범죄를 저질러 온 동네 조폭으로 지난 19일 구속하는등 2건 3명을 단속하는 한편, 상습 동네조폭 6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중에 있다.
‘동네 조폭’ 단속은 피해자의 신고가 관건이므로, 피해자가 자신의 약점인 범법행위가 발각될 것을 우려하여 신고를 꺼리게 되는 ‘신고 기피’의 원인을 찾아내었고, 검찰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번 특별단속 기간에 한하여는 피해신고자의 경미 범법행위가 소명된 경우라 하더라도 형사처벌을 면책하는 방안을 협의 시행하기로 하였다.
사천경찰서는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동네 조폭’의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는 한편, 기간 종료 이후에도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지속 전개하는 한편, ‘동네 조폭’과 같은 서민생활 침해형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