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제3훈련비행단 병사 민간인 차량 화재 신속 진압 』
지난달 21일,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에서 제10회 사천항공우주엑스포 행사를 관람하러 왔던 민간인 차량에 급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했으나, 임무 수행을 하던 병사가 이를 발견하고 완벽한 초동조치를 함으로써 큰 사고를 막아냈다.
완벽한 초동조치로 화재를 진압한 주인공은 3훈비 헌병대대 경비1소대의 차광일 병장이다. 차 병장은 21일 15시 30분쯤 자신의 기본임무인 신호대기선 통제 임무를 수행하던 중, 비상등을 켜고 정차해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현장 확인을 위해 접근했다. 현장에는 차량 주인으로 보이는 중년 여성과 세 명의 어린아이가 있었다. 차 병장이 접근하자 중년 여성이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는데, 이를 확인하던 중 차량의 보닛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 병장은 즉시 중년 여성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소대 상황실로 보고하였다. 상황실 분대장은 즉각 소방중대와 기지작전과에 보고하였으며, 차 병장은 현장에서 즉시 초동조치를 실시했다. 보고 완료 후에 불길이 보닛 전체에 크게 번져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차 병장은 당황하지 않고 무장순찰차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를 이용하였고, 진화에 성공했다. 만약 차 병장이 초동진화를 하지 못했다면 주변까지 불길이 번져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다.
차 병장은 진화에 성공한 후 상황을 보고하고 다시 본인의 기본 임무를 수행했다. 차 병장이 침착하게 대처해 큰 사고를 막은 이 사건은 온 부대에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차 병장은 “불길이 거세질 때는 잠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평소 화재에 대한 대처도 교육을 잘 받아놓았기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큰 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이번 일이 군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데 작게나마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4년 10월 02일 12시 15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