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서예대전 대상 김영표씨 ‘관동별곡’ 』 (사)한국서예협회 경남도지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서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6회 경상남도 서예대전 수상자가 가려졌다.
올해 경남서예대전은 한글, 전서, 예서, 해서, 행초서, 문인화, 전각, 현대서예, 서각 등 9개 부문에 걸쳐 총 952점의 작품이 출품돼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간 심사와 휘호대회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4점, 특선 64점, 입선386점 등 총 455점의 입상작을 뽑았다.
대상에는 한글부문 김영표(진주)씨의 ‘관동별곡’이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전서부문 민영대(하동)씨의 ‘월명 풍정’, 행서부문 김석현(창원)씨의 ‘야숙유인’, 문인화부문 하명애(진주)씨의 ‘홍매 파초’, 서각부문 정도진(하동)씨의 ‘통도’가 선정됐다.
윤효석 지회장은 “지난해 889점의 작품들이 출품됐는데 올해는 이보다 많은 952점 작품이 출품됐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인문·예술에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 경남서예대전은 전국에서도 출품수가 가장 많고 작품 수준도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진주는 전국예술제 효시이자 문화·교육의 도시로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 13일 오전 11시 경남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있으며, 입상작 전시는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경남도문예회관에서 개최된다.
2014년 10월 02일 12시 13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